(주)코보스, 이달 15일부터 공급
‘플라즈마장비’ 100대 무상 지원
안경원에서만 판매하는 기능성 RGP 렌즈가 나왔다.
콘택트렌즈로 맑고 편안한 세상을 추구하는 (주)코보스(대표 황원석. www.kobosltd.co.kr)는 지난 4일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98년 역사를 가진 월맨 컴파니(WALMAN Company) 그룹 엑셀(X-Cel)사의 수입완제품 RGP렌즈 ‘피나클(Pinnacle) 런칭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피나클 렌즈 런칭 세미나에는 안경사 등 2백여명이 넘는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주)코보스 황원석 대표는 “(피나클 렌즈는) 안경원에서 쉽게 취급할 수 있는 혁신적인 RGP렌즈”라면서 “안경원에만 피나클 렌즈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세계적인 브랜드의 각종 우수한 RGP렌즈는 안과 위주로 유통되면서 안경원에서는 취급하기 힘든게 현실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보스가 정품 RGP렌즈를 보급하면서 안경원도 우수한 RGP렌즈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상’, ‘정점’을 뜻하는 피나클(Pinnacle)은 탁 트인 시야와 맑은 영상을 구현하기 위한 렌즈로 16개 개발팀이 연구에 참여했다.
국내에 출시된 피나클 렌즈는 2년간의 임상을 거쳐 한국인의 눈에 맞게 개발됐다.
엑셀사의 미국 서부 책임자인 로버트 챔버스(Robert Chambers)는 “피나클 렌즈는 표준렌즈 기능과 함께 난시 렌즈용으로 개발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피나클 렌즈는 RGP 렌즈 재질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아 세계시장을 석권한 바슈롬이 재질을 공급하고, 98년 전통을 가진 월맨 컴파니 그룹의 엑셀이 제조해, 수입 콘택트렌즈 전문회사 (주)코보스가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는 3자 계약을 통해 유통된다.
피나클 렌즈의 특징은 에스페릭 콤퍼트 디자인(Aspheric Comfort Design, 비구면에 최적화한 디자인)을 통해 편안함을 추구하는 비구면 렌즈다. 재질은 바슈롬(Bausch&Lomb)사에서 헥사포콘에이(Hexafocon A)를 직접 공급하고 있다. 이 재질은 산소투과성이 높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컬러는 그린, 바이올렛, 블루, 아이스블루 네 가지로 구성되어있다.
피나클의 모든 렌즈에는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으며 또한 플라즈마(Plasma) 처리가 되어 있어 착용감이 좋다.
피나클렌즈 표면 가장자리에는 ‘X-Cel USA’이라는 자사 로고가 레이저로 새겨져 있다. 그만큼 자사 제품의 퀄리티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상징이기도 하다. 또 안경원에서 손쉽게 피팅할 수 있도록 각 렌즈의 PC(Peripheral Curve) 부분까지 표기해 주었다.
피나클 렌즈는 모든 생산 공정이 전자동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국내에 판매되는 피나클 렌즈는 제품 박스, 20개가 한 셋트인 ‘TR세트’, 액세서리로 구성되어 있다. 코보스는 모든 안경원에 피나클 렌즈 처방에 필요한 ‘피팅 가이드’를 제공한다.
피나클 렌즈는 ‘피나클 G’와 ‘피나클 V’ 모델이 먼저 출시됐다. 고도 근시, 라식 수술 환자 등에 유용한 피나클 G(그린, 블루) 모델에 중등 근시, 원시 등에 적당한 피나클 V(바이올렛, 블루) 모델로 구성되어있다.
피나클 렌즈는 이달 15일부터 전국 1500개 안경원에 공급된다. 제품은 코보스가 안경원에 직접 공급해주거나 택배로 보내준다. 자세한 사항은 상담 전화(02-534.6012~4)로 문의하면 된다.
코보스는 올해 피나클 렌즈 매출 목표를 70억원으로 잡았다.
코보스는 피나클렌즈 런칭을 기념해 209개를 한 세트로 50% 할인된 가격에 50세트에 한정하여 판매한다. 안경원 요청시 재구성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코보스는 일정 수량 이상의 피나클 렌즈를 판매하는 안경원에 500만원 상당의 ‘플라즈마 장비’ 100대를 무상 지원한다.
‘플라즈마 장비’에는 렌즈의 멸균, 소독, 클리닝 기능 등이 있어 안경원에서는 고객 관리와 신규 고객 창출에 유리하다.
한편, 코보스는 오는 9월에는 고도 난시용 토릭(Toric) 렌즈를 선보이고, 이어 멀티포컬 렌즈, 디스포저블 렌즈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