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배 회장 연임 확정, 18대 집행부 출범

(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이정배) 중앙회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50여명의 당연직 및 대의원 안경사와 각 단체장 등 안경업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와 함께 새로운 임원선출과 관련해 논의를 갖고, 제18대 협회장에 현 이정배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여러 추진업무와 회무를 대의원들에게 보고하고 올해 더욱 힘찬 약진을 위한 의견교환과 결의를 다졌다.

1부와 2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 총회는 이정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김태옥·김정학·홍지화·윤효찬 전 회장, 안우회 김경화 회장, 전국 각 지역 지부장 및 대의원들이 참석해 회의 안건에 대한 열띤 토의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이상탁 이사장 및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손진영 센터장, 대한콘택트렌즈제조협회 성기정 회장, 한국안경광학과교수협의회 엄정희 회장, 부산정보대학 신장철 교수, 여주대학 이혜정 교수, 대전보건대학 김흥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 다비치안경체인 김인규 대표 및 한국존슨앤드존스 정병헌 대표, 에실로코리아 크리스토프 비라드 대표, 칼자이스비전코리아 최익준 대표, 아이미상사 김칠기 대표, 바슈롬코리아 이준상 이사, 인터로조 심영보 영업부서장, 휴비츠 송경석 팀장 등 안경업계 주요 인사들도 대거 행사장을 찾아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박준철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총회 1부는 개회선언과 함께 국민의례, 안경사 윤리강령 낭독, 내빈소개, 시상식, 개회사 및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시상식을 통해 각 지부 유공 회원 16명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엄정희, 김흥수, 신장철, 이혜정, 추병선 등 총 5명의 안경광학과 교수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은 중앙회 민병엽 수석감사와 김대영 학술이사, 박완균 이사, 김광수 부산지부 행정부회장, 문형호 전 전남지부장, 신재현 전 경남지부장이 받았고, 이정배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칼자이스비전코리아 최익준 대표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안경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인 김송희 씨에게 표창장이 전달됐으며 제17대 집행부 회장단 및 상임이사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정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도수용 안경 및 콘택트렌즈의 인터넷 판매를 요구하는 민원이 정부 측에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어 안경계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관기관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이때 근거 없는 소문으로 협회를 공격하는 등 안경업계의 진보적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당면한 과제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안과의사회로부터 고발된 상태이지만 이제부터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모두가 결속해 협회에 힘을 실어주시길 바라며 회원 안경사와 임원, 대의원님들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초 연임 협회장 선출, 만장일치 찬성

총회 1부 행사에 이은 2부 순서에는 본격적인 회의 안건토의가 이뤄졌다.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 보고, 감사보고, 2011년도 회무보고가 진행됐으며 이어 △2011년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승인 △정관개정 △연회비 미수금 소멸처리 △안경계 장기 미수금 결손처리 △임원선출 △기타건의 사항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제18대 중앙회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임원선출의 시간에는 김정학 고문이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이정배 현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

또 부회장 선출은 전례에 따라 재신임된 이정배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정배 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부족한 저에게 18대 회장직을 맡겨주신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17대의 모든 공적은 대의원과 회원 안경사에게 돌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선출 이외의 회의 안건들은 대의원의 제창과 동의를 얻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저녁 만찬과 친교의 시간을 끝으로 정기대의원 총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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