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교육 프로그램·세미나 ‘풍성’

3월 들어 안경업계가 안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 진행으로 분주한 분위기다.

상당수 안경원들이 수준 높은 검안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만족에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이고 있는 지금,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 기업들을 중심으로 안경사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각 안경관련 업체들은 올해 교육일정을 확정, 본격적인 실시에 돌입하거나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경사를 위한 교육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신제품 및 고부가가치 제품과 관련한 세미나 또한 활발히 갖고 있어 안경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안경업계의 안경사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는 신제품과 같은 제품정보 습득부터 마케팅 전략 수립, 전문적인 검안능력 함양 등 안경사들의 지적욕구 충족에 한 몫 담당한다.

이에 여러 안경기업들은 경쟁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안경사들의 교육적 요구에 최상의 교육 서비스로 대응하고 있다.

각 사별 교육일정 확정, 정기적으로 진행

지난달 2012년 안경사 교육일정을 확정한 한국호야렌즈의 경우 누진다초점렌즈 전문가 과정(HOYALUX Expert Course)과 양안시 전문가 과정(Vision Care Expert Course)을 선보였다.

안경사들의 전문성 함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호야렌즈의 이번 교육과정은 매월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누진렌즈 전문가 과정은 정확한 문진과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한 최적의 제품 추천으로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추구하고, 양안시 전문가 과정은 정확한 시기능 검사법으로 양안시 이상자 구분 및 최적의 맞춤 처방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자이스비전코리아는 지난 7일 패밀리숍 안경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안경사 교육 프로그램인 ‘자이스 아카데미’를 새롭게 개편했다.

칼자이스의 이번 교육 개편은 2012년 칼자이스비전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내용의 교육 제공을 위해 이뤄졌다.

개편된 ‘자이스 아카데미’는 누진렌즈 상품지식 및 양안시 기본을 주제로 한 Meister Course 1과 누진렌즈 임상적용 및 양안시 검사법에 대한 Meister Course 2, 안경원 마케팅 및 근시진행 완화렌즈를 다루는 Meister Course 3으로 구성됐다.

Meister Course 1에서는 △누진렌즈의 기본설계 및 종류, 분석 △개인맞춤형 렌즈의 이해 △프리폼의 이상적인 접근 △ZEISS 누진렌즈의 이해 및 비교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Meister Course 2는 △양안시 이상의 접근법 △양안시 검사법 개요 △인셋의 이해와 임상적용 △노안교정렌즈 등을 교육한다. Meister Course 3에서는 △안경원의 바람직한 수익구조 분석 △전문가 중심의 판매프로세스의 교육이 이뤄진다.

안경렌즈와 관련한 안경사 세미나 또한 한창이다. 지난 8일 케미그라스가 신제품 런칭을 기념한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토카이렌즈가 전국 세미나를 실시할 방침이다.

부산지역 안경사를 대상으로 올해 초 출시한 기능성 신제품의 세미나를 개최한 케미그라스는 앞으로 울산, 경남 등을 순회하며 세미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토카이렌즈 또한 뇌과학 렌즈와 CCP차광렌즈를 주제로 한 안경사 세미나를 전국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토카이렌즈의 안경사 세미나는 오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부산, 대전지역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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