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전문성 강화 기회, 보수교육 철저히 시행

(사)대한안경사협회(회장 이정배)가 안경사 법정보수교육 준비로 분주하다. 협회 산하 각 시도지부는 2012년 안경사 법정보수교육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교육 실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몇몇 지부에서는 보수교육과 함께 안경관련 업체들의 수주회 및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고, 대구국제안경전과 연계한 보수교육 역시 예정돼 있어 안경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각 지부에서는 안경사의 전문지식 습득과 자질 향상을 위해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한 출결확인으로 내실 있고 철저한 교육 실시를 약속하고 있다.

협회 보수교육 일정표에 따르면 21일 현재, 전국 16개 시도지부 가운데 서울지부 등 14개 지부가 보수교육 장소 및 시간 등 세부일정을 확정한 상태다. <관련기사 11면>

가장 먼저 보수교육을 실시하는 지부는 울산지부와 제주지부다. 지난 25일, 울산지부는 울산과학대학 동부캠퍼스 대강당에서 회원 안경사들을 위한 보수교육을 가졌으며 제주지부 역시 제주시 오션스위츠호텔에서 보수교육을 열었다.

보수교육과 관련해 제주지부의 한 관계자는 “보수교육을 이수해야만 2014년에 시행되는 면허신고제로 인한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며 “보수교육 당일 휴일 안내문을 안경원 윈도우에 부착하고 운영하지 않도록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28일에는 인천지부가 송도 라마다호텔 다빈치홀에서 보수교육을 개최한다. 인천지부는 여러 안경업체의 전시회와 더불어 알찬 내용의 교육으로 안경사들의 실무능력 업그레이드를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지부에 이어 4월 첫 보수교육은 서울지부가 갖는다. 서울지부는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장에서 5000여 안경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 및 안경광학전을 동시 진행한다.

면허 신고제 시행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안경사의 교육 참여를 예상하는 서울지부는 수주회를 중심으로 한 안경전시회로 회원들에게 볼거리 또한 제공할 방침이다.

유환고 서울지부장은 “신지식과 신기술, 최신 트렌드를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영세 안경원에도 제공하는 이번 서울지부의 전시회에 회원분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며 “이번 서울지부의 보수교육과 안경전시회는 안경사의 상생과 단합을 이루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보수교육을 우선시하고 교육과 병행한 전시회로써 안경사들에게 큰 도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지부 다음으로 4월 12일에는 광주지부가 서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22일에는 전남지부가 여수시민회관에서 각각 보수교육을 갖는다.

경기지부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수원시 영통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각 분회별로 보수교육을 진행한다.

경기지부 보수교육 첫 날인 24일에는 성남·안산·시흥 등 9개 분회, 25일 수원·용인·평택 등 7개 분회, 26일 부천·의정부·고양 등 15개 분회 소속 안경사가 참여한다.

지난해 보수교육과 더불어 안경관련 업체들의 수주회를 개최한 경기지부는 올해 역시 안경전시회를 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대구, 대전, 충북, 경남, 경북 등 총 6개 지부의 보수교육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대구국제안경전 DIOPS 2012 전시회와 연계해 실시되며, 오는 5월 3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충남지부의 보수교육을 끝으로 2012년 안경사 법정 보수교육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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