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1년만에 30호점 계약, 100여 종 자체상품 보유

최근 콘택트렌즈 전문점 ‘오렌즈(대표 박상진·(주)스타비젼)’가 가맹점의 릴레이 오픈과 다양한 마케팅 실시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안경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무서운 속도로 가맹점 오픈을 이어가고 있는 오렌즈는 지난달 말 24호 가맹점인 인천 부평점을 오픈한 가운데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선지 1년여 만에 30호점 가맹계약을 완료했다.

전국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가맹점의 오픈을 이어오고 있는 오렌즈는 지난 3월에만 서울 천호점과 경기 의정부점 등을 오픈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 천호동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오렌즈 천호점은 오픈 당일 강동구는 물론 인근 송파, 하남지역의 고객까지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의정부역 번화가의 의정부점 또한 젊은층 고객을 중심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전에도 오렌즈는 서울 홍대점과 더불어 대구점, 광주점, 경기 안양점, 경남 마산점 등을 차례로 오픈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오렌즈는 가맹점 오픈 때마다 기존 회원 및 학생 고객들이 대거 몰려 지역적 이슈를 낳고 있어 높은 소비자 인지도를 실감하고 있다.

앞으로 오렌즈는 구리점과 성신여대점을 비롯해 울산, 천안, 순천지역에서도 가맹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사세확장에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다.

이같은 릴레이 오픈과 관련해 오렌즈의 한 관계자는 “오렌즈는 콘택트렌즈만을 전문으로 판매해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업계의 우려도 불식시키고 있다”며 “모든 가맹점이 안정적인 기반으로 연 평균 20% 내외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런 오렌즈의 성장은 매년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경업계의 매출성장률 정체 및 수익률 악화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률”이라고 덧붙였다.

SNS·스타마케팅 등 ‘강점’

가맹점의 릴레이 오픈에는 오렌즈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이 한 몫 한다. 소비자의 니즈를 예측한 오렌즈는 미용렌즈를 자체적으로 디자인하며 100여 가지에 이르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그 동안 서비스용품으로 인식되던 콘택트렌즈 케이스 및 세척기 등 50여 가지의 콘택트렌즈 용품 또한 판매해 가맹점에 높은 경쟁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 또한 오렌즈의 강점으로 꼽힌다. SNS마케팅을 실시하는 오렌즈의 블로그에는 하루 방문객 20만에 달하는 블로거들의 사실적 품평 등이 게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렌즈 측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선행한 결과라 설명하고 있다.

동시에 오렌즈는 스타마케팅 및 제휴 마케팅 등 여러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며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스타마케팅의 경우 오렌즈는 mbn 인기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의 공식 협찬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영화 및 광고에도 협찬을 진행하고 있다.

개그맨 신동엽과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 걸스데이 민아, 제국의아이들 광희, 이정, 이수혁, 홍종현, 김현중 등이 출연하고 있는 ‘뱀파이어 아이돌’ 협찬은 오렌즈의 인지도 향상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돌 걸그룹 ‘블레이디’와 칵테일 사랑으로 유명한 마로니에걸스의 파라 등도 오렌즈의 제품을 협찬 받고 있으며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에도 송중기씨가 오렌즈에서 제작한 특수렌즈를 착용하고 나올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렌즈는 향후 콘택트렌즈에 대한 올바르고 정확한 사용법 등 보다 공익적인 내용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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