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협 제6회 ‘시력보건의 날’ 기념, 거리 홍보 캠페인 펼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콘택트렌즈 사용방법 등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이 진행돼 이슈를 낳고 있다.

(사)대한안경사협회(회장 이정배)는 지난 12일 서울 명동입구에서 ‘제6회 시력보건의 날’을 맞아 오는 5월 시행되는 안경·콘택트렌즈 인터넷판매 금지 법안의 거리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날 거리 홍보에는 KBS개그콘서트 인기 개그맨 김준호·홍인규씨 등이 함께 참여해 1일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대안협은 김준호씨를 명예안경사로 위촉, 시민들에게 눈 건강을 위한 안경·콘택트렌즈 바로 알기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다.

김준호·홍인규 등 인기 개그맨, 1일 홍보대사 위촉

안경·콘택트렌즈 인터넷 판매 금지 홍보, 시민 눈길

이정배 회장을 비롯한 대안협 임직원들과 개그콘서트 멤버들은 이날 ‘안경·콘택트렌즈 인터넷판매 금지 시행’을 알리는 소책자와 물티슈를 시민들에게 배포해 올바른 콘택트렌즈의 사용방법에 대해 알렸다.

더불어 현장 이벤트로 다트게임 행사를 진행해 외식 상품권 및 코미디쇼 초대권 등을 상품으로 증정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으며 개그맨들과의 포토이벤트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홍보 캠페인 시작전 가진 기념식에서 이정배 회장은 “학생들의 무분별한 미용·컬러 콘택트렌즈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근절하고 보관 및 사용방법을 자세히 고지해 청소년들의 눈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시력보건에 더욱 힘쓸 것으로 약속하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안경사는 오랜 기간의 교육과정을 거치고 실무경험을 쌓은 전문가로서 특히 콘택트렌즈 분야에서 많은 시간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은 전문가 집단”이라며 “안경사의 상담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콘택트렌즈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그맨 김준호씨도 명예안경사 위촉 후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콘택트렌즈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담 받고 구매해야 한다. 꼭 안경원에서 구매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어 홍인규씨 역시 “여러분들의 소중한 눈을 위해 콘택트렌즈는 필히 안경원을 방문해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정된 법률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안경원 이외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안경사가 아닌 비전문가에 의해 안경·콘택트렌즈가 판매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대안협은 앞으로 시력보정용 안경은 물론 여러 종류의 콘택트렌즈에 대해 안경원에서 안경사에게 구입해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 국민의 건강한 눈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4·12 시력 보건의 날’은 건강한 국민의 시생활을 위해 눈 건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안경사 업무를 국민에게 홍보하고자 2007년 제정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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