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협, 안경업계 대표자 초청 간담회 열어

(사)대한안경사협회(회장 이정배)가 지난 1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각 안경업계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안경업계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안경계 상생과 공동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서동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학술대회 및 시력보건의 날 행사 등 협회 추진사업에 대한 협조 요청과 콘택트렌즈 제조·관리, 상생 방안 등 업계 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이 자유롭게 개진됐다.

이정배 회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17대 회장으로서 열심히 뛰어다니며 최선을 다한 결과 안경사제도 이후 처음으로 안경관련 법안을 3개나 만들어냈다”며 “하지만 늘 간직하고 있는 아쉬움이 있다. 안경관련 분야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안경인들이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토대 위에서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대표님들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18대 집행부, 안경사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터”

또 이회장은 “18대 협회는 우리 안경사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경에 대한 대국민 인식 변화에 역점을 두고 안경사의 전문성을 강화 할 것” 이라며 “오는 10월 1일부터 안경사들의 근무시간을 단축해 오후 8시까지만 근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 시도지부장들과 임원들 간에 많은 대화를 나눠야하는 일이지만 오늘 모이신 대표님들께서 적극 협조해 준다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업계상생을 위한 방법 제시와 관련해 협회 허봉현 홍보부회장은 “콘택트렌즈 수요는 이제껏 일정했다고 보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금지되더라도 콘택트렌즈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저가렌즈 유통이 일차적 문제로써 우리 모두가 협조한다면 콘택트렌즈가 고수익 창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안경사협회 이정배 회장과 김영필 수석부회장, 허봉현 홍보부회장 등 회장단 임원과 유환고 서울지부장, 뉴바이오 김숙희 대표, 대한콘택트렌즈제조협회 성기정 회장, 한국안경렌즈제조협회 정영환 회장, 그랑프리 이상담 회장, 한국호야렌즈 김화중 대표, 한미스위스 진재길 부사장, 시바비젼 온종석 대표, 바슈롬코리아 김형준 대표,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 김재민 전무, 한국안경렌즈도매협회 김영환 회장, 룩옵티컬 이창조 차장, 인터로조 심영보 영업총괄, 반도광학 박청영 부장, 업계 언론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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