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매니져 김재목 대표

 

안경매니져(대표 김재목)가 최근 연이은 가맹 안경원 오픈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안경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안경원의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안경원 지원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안경체인 시장에서의 활동영역 넓히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안경매니져는 180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인천 연수점과 전북 고창점을 오픈하는 등 전국을 대상으로 활발한 가맹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경매니져는 400~500개의 가맹점 보유를 최종 목표로 제시하고 가맹 안경원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전국 모든 도시 및 주요상권 어디에서도 고객들이 쉽게 안경매니져를 만나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인 것이다.

25평 이상의 안경원을 콘셉트로 안경매니져는 고객의 편안함을 최우선 운영 전략으로 삼고 있다. 상권 및 주변상황에 발맞춰 효율적으로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에 공격적인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는 김재목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안경매니져의 강점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최근 안경매니져의 가맹점 오픈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착한’체인본부를 꼽을 수 있다. 체인업계에서는 지나치게 가맹점을 압박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안경매니져는 그렇지 않다. 체인본부와 가맹점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가격적인 부분, 특히 물류공급에 있어 안경매니져는 제조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개인이 안경원을 운영할 때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한다. 일부 체인에서 오히려 더 비싸게 제품을 공급하거나 압박하는데 비해 안경매니져는 가맹점들로부터 체인본부가 ‘착하다’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여기에 최근 선보인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도 가맹점 오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경매니져의 연이은 가맹점 오픈은 한가지 때문만이 아니라 체인본부의 운영정책과 안경원 인테리어, E-BOOK, 판매 매뉴얼 등 여러 이유가 있다. 더욱이 안경매니져의 시스템을 적용한 가맹점들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높아지다 보니 오픈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안경매니져의 새로운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CI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어떠한가?

“‘아주 고급스러워졌다’, ‘세련됐다’라는 평가를 많이 듣고 있다. 안경매니져의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는 P&C 디자인 연구소의 이지은 대표와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의 나건 교수가 디자인 감수를 맡았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안경매니져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했다. CI 및 BI 역시 마찬가지다. 인테리어 등 안경매니져 고유 디자인 구축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

- 안경매니져 만의 강점 또는 특징은 무엇인가?

“현재 안경원을 찾는 고객들이 안경업계에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불신이 바로 가격이다. 안경 가격부분과 관련한 고객의 불신을 안경매니져는 가격 정찰제를 통해 해결했다. 판매 매뉴얼을 마련해 가격표시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은 안경이 얼마인지 모른다. 하지만 안경매니져는 가격표 제공 등 매뉴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가맹점에 제품을 공급하다보니 고객의 입장에서 신뢰를 느끼고 있다. 판매 매뉴얼을 통한 정직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함에 따라 안경원의 매출도 향상됐다. 대표적으로 처음 안경매니져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대전지역에 있는 20여 곳의 안경매니져 안경원이 있는데 이 가운데 영업 때문에 문을 닫은 곳이 한 곳도 없다. 다시 말해 정직한 가격이 안경매니져의 가장 큰 강점으로서 고객이 비교, 판단할 수 있도록 매뉴얼과 시스템을 만들고 정확한 안경 제공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정직한 가격과 정확한 안경을 위한 가맹점 교육도 특징 중 하나다. ‘정확한 안경, 정직한 가격’은 안경매니져의 모토이기도 하다.”

- 안경매니져 가맹점 혜택 및 지원 사항은?

“먼저 물류에 있어 가맹점들에게 최대의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인본부의 마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가맹점에 가능한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한다. 안경렌즈와 콘택트렌즈 등 어떠한 품목이든 기존 유통채널을 통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가맹점에 제공하고 있다. 이는 가맹점들의 궁극적인 목적이기도 하다. 프랜차이즈의 존재 이유가 개인이 진행하기 힘든 일을 돕는 것이다. 안경매니져는 명품 브랜드 안경 하나라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제품 공급가격과 같은 민감한 부분에 있어 모든 정보를 오픈하고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가맹 안경원 오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혜택으로 가맹점이 늘어나면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바잉파워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바잉파워 확대를 통해 얻어지는 혜택 역시 가맹점에게 돌아간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개인적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안경매니져는 다양한 마케팅 노하우를 통한 컨설팅으로 안경원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 안경매니져 운영에 있어 강조하는 가치관이 있다면?

“무엇보다 가맹점과 체인본부와의 상생이다. 체인이라는 것은 서로 윈윈해야 한다. 항상 이야기 나오고 어떤 체인이든 하는 말이지만 균형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 체인본사와 가맹점 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같이 발전 할 수 있는 운영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 2012년 안경매니져의 교육 계획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더욱 힘쓸 계획이다. 양안시 교육과 CS교육은 물론 E-BOOK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이를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안경원에 접목해 고객만족과 수익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될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올해 안경매니져의 가맹 목표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한다면?

“올해 안경매니져의 가맹 안경원 목표 수는 250개이다. 현재 제주도 및 경남, 전남지역에서 안경매니져가 취약한 감이 있어 이 지역에 대한 가맹사업에 힘쓰고 있다. 조만간 성과가 보일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의 미래비전은 최종적으로 안경매니져 만의 색깔을 갖추는 일이다. 안경매니져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상품의 고급화, 안경원의 차별화, 안경의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할 것이다.”

- 안경원 신규오픈 및 프랜차이즈로의 전환을 생각하고 있는 안경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존에 안경원을 운영하던 안경사는 보통 안경원의 간판을 바꾸는 일을 어려워한다. 매출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할 때에는 변화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전환으로 매출을 더욱 올릴 기회가 될 수 있다. 신규창업의 경우 성급하게 너무 무리해서는 안 된다. 2~3년 정도 보고 필요자금 등을 고려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또 프랜차이즈 선택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정부에서도 프랜차이즈 산업을 육성하는 이유 역시 창업성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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