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난시와 수정체 난시의 축이 반대일 때

Q. 각막난시의 축과 수정체 난시의 축이 정반대인 사람이 있는데, 그것도 오른쪽 눈 만요. 그리고 양안 균형이 항상 안맞습니다. 이런 사람은 난시축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어려운 문제입니다. 항상 안경을 만들면서도 긴장되게 하는 부분입니다. 저의 경우는 기존에 착용하고 있는 안경에 대하여 연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안의 경우 어느쪽이 잘 보이고 있었는가. 기존 안경을 착용시 어느쪽이 잘 보이는가. 우위안 검사를 하여 어느쪽이 우위안인가. 상기 3항에 주의를 하면서 검안을 하여 기존 안경에 우위안이 맞추어져 있을 경우 우위안쪽 난시를 나안 시력이 양호할 때까지 맞추어주고 반대편 눈은 RM에서 나온 수치의 난시부분을 등가처리해 난시를 줄여주고 우위안 보다 약간 덜 보이게 균형검사를 실시합니다. 기존 안경이 우위안이 아닌쪽에 맞추어져 있을 경우 양안검사를 하여 기존 쪽이 약간 잘 보이던지 비슷할 정도로 하여 균형을 맞춤해 비슷한 정도로 보이게 맞추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급격한 시력변화

 

Q. 1984년생 여학생이 10개월 동안 4.00D의 변화가 생겼다면 이유가 무엇일까요?

A. 외상도 없었고 시생활의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면 10개월만에 4디옵터의 변화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시생활에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고 말은 했지만 혹시라도 지난 몇 개월 동안 과도한 근거리 업무로 인해 조절경련이 있지 않은지 먼저 양안시 검사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조절검사와 폭주개산 검사 등을 해보면 간단히 확인할 수 있겠지요.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가족 중 당뇨환자가 있는지 간단히 물어 볼 수도 있겠지요. 최근들어 예년에 비해 물을 많이 마시고 화장실에 자주 간다거나 음식을 먹는 양이 부쩍 늘진 않았는지 등 당뇨병 관련 질문을 해볼만 합니다.

갑작스런 시력저하가 시야 손실로 인한 것이 아닌지도 확인해 볼만 합니다. 시신경의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신경 유두를 관찰하고 시야검사와 함께 비교해 볼 필요가 있겠지요. 10개월 만에 시력이 그렇게 급격하게 변했다면 망막에도 영향을 줄 확률이 큽니다.

 

우위안검사

 

Q. 우위안 검사시 오른쪽이 우위안이고, 나안 검사시 좌안이 잘 보이는 고객입니다. 과연, 이분에게 어느쪽이 잘 보이게 해야 안정피로를 덜 호소할까요?

A. 일단 양안시 균형 검사를 하여 최대한 같게 해줍니다. 그 다음에 0.25단위로 좌우안을 교차해서 렌즈 삽입을 해보면 우선 피검자에게 어느 편이 더 편안한지 문진을 해보면 어느정도 피검사자의 반응으로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과거에 쓰고 있던 안경이 얼마나 편안했는지에 많이 영향을 받음을 알 수 있습니다. 꼭 우위안을 잘 보이게 한다고 편안해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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