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 전무하던 시절 B2B 가장 먼저 시작

대구지역 안경원 부대용품 대표 기업인 ‘나도코리아’는 ‘안경원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뚝심있게 대구를 지키고 있다.

나도코리아(대표 이병원)는 대구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안경업계 부대용품 역사의 산증인이다. 특히 인터넷 기반이 미비하던 시절 안경업계 종사자들이 온라인 유통에 대해 꿈도 꾸지 못한 시절, 가장 먼저 B2B를 시작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나도코리아 이병원 대표는 안경원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제품을 해외 및 국내에서 찾아 엄선된 제품만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사옥 증축을 통해 확장 이전한 나도코리아. 안경 부속품, 공구, 디스플레이용품은 물론 안경테에 이르기까지 수만가지의 제품이 모여 있는 ‘안경백화점’이었다.

이병원 대표는 “본사는 국내 수많은 제조 업체들의 신제품을 전국 각지에 배송해주고 있다”며 “해외에서 제조되고 있는 편리한 제품을 수입해 인터넷 쇼핑몰 운영과 함께 필요한 곳에 실시간으로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도코리아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전국의 안경원과의 원만한 유대관계 형성이라고 말하는 이병원 대표.

그는 “나도코리아는 제조업체와 안경원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며 “제조사와 안경원 두곳의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제품을 엄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도코리아에 대해 언급할 때는 B2B를 빼놓을 수 없다.

인터넷을 통해 다양하고 발 빠른 정보를 이용해 이를 안경 사업에 접목시키면서 능동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나도코리아.

이 대표는 “안경만을 생각하는 편협한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사고를 달리하면 새로운 길이 나타난다. 이 길은 현재의 침체를 벗어나게 끔 하는 활로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나도코리아는 스마트폰용 홈페이지를 오픈해 운영하여 회자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용 홈페이지는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에 접속해 주소창에 m.nado.kr을 입력하거나 m.nadokorea.co.kr을 입력해 이용하면 된다. 스마폰용 홈페이지에서는 나도코리아 전체상품 검색 및 조회가능하고, 주문한 상품을 조회하거나 배송추적, 쇼핑몰 입점안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 할 경우에는 이동 중에도 상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와 신속하고 편리하게 교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년 안경 백화점 답게 품목이 늘어나는 나도코리아. 최근 나도코리아는 스포츠 고글에 쉽게 도수 넣을 수 있는 커팅기를 도입했다. 기존에 도수를 넣기 힘들었던 스포츠 고글의 렌즈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커팅기다.

이번에 도입한 커팅기는 짧은 사용법, 습득 시간과 쉬운 조작법, 제조 시간 단축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었다. 또한 스포츠 고글의 렌즈 패턴 역시 바로 제작 가능하며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매년 안경업계 유통 시스템에 대한 변화를 이끌며, 아이디어 창출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 대표는 “안경업계에도 본사와 같은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마인드를 가진 공급업체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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