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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선글라스’ 피팅 거부 실력 행사해야
2012년 08월 17일 (금) 20:51:13 한국안경신문 opticnews@webmasrer.co.kr

여름 휴가 시즌이다.

명동의 신세계 백화점 본점 1층에는 선글라스를 구입하려고 줄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동안 이맘 때 안경원에서는 선글라스를 하루에 한 두장 정도 판매했다. 하지만 현재는 한 달에 한 두장 정도 나간다.

소비자들은 안경원이 아닌 백화점에서 선글라스를 더 많이 찾을까. 이 시기에는 백화점에서 선글라스를 구입해야 가격적인 부분에서 이익이라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휴가 시즌이 되면 백화점은 ‘할인 행사’를 통해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선글라스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백화점에 비해 높은 가격을 책정한 안경원에서 선글라스 구입을 기피한다. 이게 바로 안경원 불황의 가장 큰 원인이다.

소비자들은 백화점에서는 좀 더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있다. 백화점은 이런 소비자 심리를 파악해 이용한다. 그동안 안경업계에서 선글라스 시장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해왔다. 선글라스도 시력검사를 하고 구입하라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하지만 이런 소프트한 캠페인은 이제 진부하다. 선글라스와 관련한 강력한 제도 정착이 필요하다. 선글라스를 의료용구로 흡수, 안경사만이 선글라스를 취급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

안경사는 백화점에서 구입한 선글라스에 대한 피팅을 거부, 실력행사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인터넷, 백화점, 면세점에서 선글라스는 사고, 안경원에서 피팅 조정만 받는 구조는 어불성설이다.

특히 얼굴에 잘 맞지 않은 선글라스를 판매하면서 안경원에서 피팅 받으라는 백화점 판매사들의 행태는 가관이다.

협회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백화점처럼 보증카드를 만들어 안경원에서 구매한 제품만 피팅을 해 줘야 할 것이다. 아니면 피팅 비용을 정정당당하게 측정해 받아내야 한다.

그 동안 소비자에게 ‘안경은 안경 전문가인 안경사에게 구입하는 것이 본인의 안건강을 위한 가장 적절한 선택’이란 인식을 심어주는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약발이 듣지 않는다.

백화점을 비롯한 기타 유통 루트에 빼앗긴 선글라스 시장을 되찾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안경원이 아닌 곳에서 구매한 선글라스 피팅은 거부하는 충격요법를 사용해 보자. 불편함을 경험해야 안경원 피팅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그리고 선글라스 구매 역시 안경원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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