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비젼, C/L 중심운영 안경원 ‘오렌즈 아이웨어’ 런칭

콘택트렌즈 전문체인 브랜드 ‘오렌즈(대표 박상진·(주)스타비젼)’가 안경을 결합한 콘택트렌즈 전문 안경원 ‘오렌즈 아이웨어’를 런칭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오렌즈는 현재 전국 주요 핵심 상권에 걸쳐 총 35호점의 가맹점을 유치, 보유함으로써 콘택트렌즈 전문점에 대한 높은 소비자 인지도를 구축한 상태다. 특히 이제껏 폐업한 가맹점이 단 한곳도 없을 만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성장세에 따라 오렌즈는 안경을 결합한 콘택트렌즈 전문 안경원인 ‘오렌즈 아이웨어’를 새롭게 선보였다. ‘오렌즈 아이웨어’는 서울 이대점 오픈을 시작으로 연달아 3곳의 오픈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즈 아이웨어’ 런칭과 관련해 (주)스타비젼의 한 관계자는 “오렌즈를 찾는 고객들의 90% 정도가 안경 착용자 이기 때문에 오렌즈의 성공을 바탕으로 안경까지 같이 판매하면 시너지 효과가 2배로 창출 될 것”이라며 “이미 자체 브랜드 상품을 100여 가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의 대형 안경원들과의 경쟁력도 충분히 갖췄다”고 밝혔다.

‘오렌즈 아이웨어’는 안경사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안경 제품을 판매 할 수 있도록 가맹점에 운영 콘셉트를 제안하는 동시에 확실한 콘택트렌즈 전문점에 대한 인지도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오렌즈 아이웨어’는 가맹 100호점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오렌즈 아이웨어’에 대한 (주)스타비젼 박상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오렌즈 아이웨어’의 운영 콘셉트는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콘택트렌즈 전문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안경원입니다. 콘택트렌즈 전문점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안경 매출의 매력이 더해졌기 때문에 금상첨화라 할 수 있습니다. 안경 판매로 그만큼 오렌즈가 흡수할 연령대가 넓어졌고 전문성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인터넷과 의류, 가발 숍 등에서 무분별하게 팔리던 콘택트렌즈가 현재 안경원에서만 팔수 있도록 법이 변경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도 패션이 아닌 의료적인 전문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따집니다. 이 때문에 고객들의 눈 건강을 생각하는 전문점으로 오렌즈를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 오렌즈 아이웨어의 장점은 무엇인가?

“이미 고객들이 ‘오렌즈’라는 3글자만 듣더라도 콘택트렌즈 전문점이라는 인식은 확실히 잡았습니다, 본사의 다양한 마케팅과 입소문을 중심으로 오렌즈는 고객들이 찾아오는 전문점입니다. 현재 올 하반기에 20여 가지의 자체상품들이 출시 예정이며 기존 안경원과 차별화한 콘셉트로 안경시장을 이끌어 가는 선두 업체라 자부합니다. 오렌즈 안경원만의 차별화된 아이템들이 가맹점 보호를 확실히 한다는 것도 기존의 프랜차이즈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가맹점 상권 보호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오렌즈는 희망한다고 하여 간판만 내주는 체인이 아닙니다. 가맹 점주들의 인생이 걸린 만큼 신중하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맹조건이 조금 까다롭더라도 가맹점 오픈 시 매장환경과 지역적 특징을 고려해 오픈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느리게 가는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단단하고 오픈 시 수익이 보장되는 컨설팅으로 오렌즈의 기반과 체인점에 대한 신뢰도가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역별 상권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상권을 보호하지 않으면 결국 제살 깎아먹기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 ‘숍인숍’ 운영에 대한 오렌즈 아이웨어의 입장은?

“숍인숍은 이미 대형 안경원에서 스스로 충분히 렌즈 전문 코너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체인화 하는 의미나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미용실에 네일아트 코너가 있으면 잘 될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단독적인 네일아트 숍이 더 많고 잘되기 때문에 숍인숍은 오히려 안경 전문성이 떨어져 매장의 가치를 떨어 뜨릴 수 있다고 봅니다. 오렌즈 아이웨어는 확실히 콘택트렌즈의 전문성이 부각된 안경원을 표방합니다.”

 

- C/L 전문점 화장품이나 가발, 악세서리도 같이 판매하는 운영전략에 대한 견해는?

“화장품이나 악세서리를 취급하는 것은 오히려 전문성을 떨어트려 소비계층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고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거나 연령대를 다양하게 가져갈 수 없습니다. 10대 고객들은 더 많아지겠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20대 이상의 고객층은 오히려 전문성이 없는 느낌으로 버려진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흡수 연령층을 다양화 하려면 콘택트렌즈와 안경만 취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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