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탐방 - 성경사

안경사 업무 덜고, 소비자에 고품질 안경제공

안경업계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는 서울지부 광학전시장에서 렌즈에 템플을 끼우는 조립형 무테안경이 안경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성경사(대표 김시영)에서 제조 생산하는 ‘아이링크’ 무테다.
템플과 렌즈를 연결하는 캡 모양이 비슷하 영어 ‘I’자와 결합하다의 의미인 ‘LINK' 가 합쳐져 만들어진 브랜드가 바로 아이링크다.
아이링크 무테를 제조·생산 가공하는 성경사 김시영 대표는 안경사 출신이다.
평소에 손재주가 좋은 김대표는 안경사 대신 안경 조립의 일을 택했다.
남대문에서 성경사를 차린후 20년 넘게 다양한 안경테를 수리, 제작하면서 김대표는 장인의 반열에 올랐다. 수천종의 안경테를 수리하고 만들어 본 김대표가 여러종의 안경테의 장점을 모아 만들어 출시한 브랜드가 바로 아이링크다.
김대표는 “안경원을 찾은 손님은 안경원 보다 안경을 기억한다. 안경원에 도움이 되는 손님이 기억하는 양질의 안경을 제공하겠다”며 “최대한 안경사의 일을 덜어주겠다는 생각에서 탄생한 안경이 바로 아이링크”라고 말했다. 현대의 안경사들은 무테가공을 꺼려한다. 유행도 유행이지만, 고객 컴플레인이 높은 무테를 굳이 손대고 싶지 않다는 것이 현직 안경사들의 평이다. 갈수록 가공 경험이 없는 안경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김대표는 “가공 경험이 없는 안경사가 많아질수록 무테가공 시스템 시장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전문성을 가진 업체가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고품질의 무테를 제공하는 것이 어쩌면 바람직 한 방향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이링크 무테 맞춤 시스템은 소비자가 안경원에서 문진과 검사를 한다. 안경원에서는 고객의 눈 관련 데이터를 성경사에 보내 주문한다.
성경사는 주문받은 무테가공 처리를 해 배송한다. 일련의 과정은 최소 3일안에 처리돼 고객은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는 구조다.
성경사가 출시한 아이링크 무테는 5g 뷰티 아이웨어라 업계에서 불린다. 최초의 울템 무테로 시장을 선점해 유통중이다.
안경테에 나사가 없으며, 렌즈와 템플 연결캡이 충격을 흡수해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테와 렌즈를 정밀 CNC작업을 통해 제작하고 있다. 다양한 안구모양과 맞춤형 안구 크기가 다양하게 있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아리링크 무테 영업은 씨엘네트웍스(대표 이승식)에서 맡고 있다. 김대표는 “영업과 가공은 별개로 서로 잘하는 분야에서 일을 하는게 맞다”며 “유통과 가공의 분업화, 전문화를 통해 안경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테로 시장 진출을 시작한 성경사 김시영 대표, 차후에는 반무테, 일반 안경테까지 영역확장을 준비중이다.
수입무테와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국산 하우스 무테 ‘아이링크’. 국산 무테의 트렌드를 리딩하는 업체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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