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에~ 선글라스를 ‘클립’하세요

메가타이쿤 가장 많은 디자인 클립 보유해

7월부터 시작되는 여름 휴가를 위해 준비하는 쇼핑 목록 중 1위는 단연 선글라스이다.
특히 올 여름의 기온이 지난해보다 더욱 높을 것이라는 전망 아래 다양한 선글라스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선글라스가 필요한 이유는 따가운 햇볕으로부터 눈이 피로하지 않게 막아주는 것이다. 때문에 야외에서는 쓰고 실내에 들어오면 벗어야 한다. 이 평범한 ‘선글라스 사용’이 불편한 사람은 시력 교정으로 매순간 안경을 써야 하는 ‘안경 착용자’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오래전에 이미 클립 선글라스가 고안됐다. 올해는 다양한 디자인의 선글라스 중 클립온 선글라스가 대유행을 하고 있다.
클립온 선글라스는 일상 생활용 안경에 이를 끼워 선글라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석 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안경 프레임 위에 메탈 클립 형태로 자리잡은 선글라스는 실내에서 분리하기만 하면 평범한 안경으로 바뀐다.
어쩌면 매끈한 선글라스보다는 필요성이 두드러지는 디자인이라 둔탁하게 보이는 클립온 선글라스는 이번 시즌 레트로 무드의 바람을 타고 쏟아졌다.
클립온 선글라스가 유행의 조짐을 보인 것은 지난해다. 많은 하우스 브랜드에서 출시했으며, 올해는 국산 안경테 제조업체들까지 뛰어들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이 안경테 제조업체가 국산 인디브랜드 ‘메가타이쿤’ 아이웨어를 제조 유통하는 타이쿤컴퍼니다. 클립온 선글라스 디자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시력이 나쁘지 않은 사람도 클립 선글라스를 찾을 정도다. 아세테이트 프레임 위에 자리잡은 메탈 선글라스 클립의 매력이 독특하기 때문이다.
베이스볼 캡을 자주 쓰는 이에게도 잘 어울린다. 나이가 든 중년의 남자에게도 어울리는 선글라스다. 호피나 브라운, 블랙 아세테이트 프레임이 누구에게나 무난한 디자인이며 안경다리인 템플만 무늬가 다르거나 컬러가 다른 것은 더욱 캐주얼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메탈 선글라스 클립이 있다고 다 같은 느낌은 아니다. 메탈 프레임이 두드러지거나 숨겨져 있거나 렌즈 크기가 작거나 크거나, 취향과 얼굴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