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디자인 분야의 상호협력·전문인재 양성 위해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센터장 손진영·이하 KOISC)가 안경디자인분야 상호협력 및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가톨릭대와 손을 잡았다.
지난 달 24일 KOISC는 소회의실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디지털디자인학과와 상호업무협약을 맺었다.
안경디자인분야의 상호협력 및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간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날 KOISC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산·학 협력 및 안경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노력 △가족기업 운영에 따른 상호 지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상호 지원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기타 상호 관심 분야 공동추진할 것을 합의 체결했다.
특히 창조경제 실현을 통한 청년인력의 창의성과 도전성, 전문성을 접목, 한국안경산업을 21세기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상호간의 긴밀한 정보교류를 통해 타 산업분야와의 디자인 융합을 더욱 촉진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섬유패션과 류종우 과장은 “대구 안경산업을 글로벌 안경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2017년까지 안경산업 2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대구시는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김기홍 교수는 “학교에서 안경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경 생산 전문 청년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시,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국내 안경산업은 안경테, 선글라스, 렌즈 등에서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FTA 확대에 따라 안경산업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는 안경 클러스터 조성으로 인프라 구축과 집적화로 전 세계 안경산업의 중심지 각광과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는 중이다.
그러나 중저가 제품 위주의 ‘얼굴 없는 수출인 OEM 방식’ 등 아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지 못한 가운데 경쟁국인 중국의 성장과 일본의 추락으로 위기와 기회상황을 동시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디자인 개발을 들 수 있다. 산·학·연 클러스트를 구축하여 안경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 안경업계에 배출을 통해 우리나라 안경산업의 발전 도모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세계적인 안경 관련 제조기술을 보유하고도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 부족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가 절하되고 있는 한국제품.
국산 안경제품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도약을 위해 산·학·연이 연계해 글로벌 안경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발굴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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