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콘택트렌즈 기업은 이미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나라에 진출해 있다. 코트라(사장 오영호)를 통해 현지상황을 설명한 칠레의 이현호 변호사는 칠레는 경제개방정책으로 세계에서 FTA를 가장 많이 체결한 나라라고 표현했다. 칠레는 중남미에서는 안정적이면서 탄탄한 경제를 기반을 갖고 있다.
이현호 변호사는 칠레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은 국민들의 정서를 세심하게 파악한 뒤 도전할 것을 경고했다.
칠레의 국민들의 삶은 긍정적이면서도 좋은 점이 많지만 간혹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려 하는 이기적인 면도 있다. 칠레 사람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할 경우에는 좀 더 세심한 자료분석과 주의를 필요로 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칠레의 비즈니스 환경은 다른 중남미 국가에 비해 다른 점이 많다. 한반도의 4배 면적과 인구 1700만명, 197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개방시스템으로 칠레에 투자한 외국 기업이 많으며 유입된 자본 또한 많은 나라다.
칠레에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외국 브랜드들과 칠레 자체 국내 기업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사업환경이 결코 만만한 곳은 아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텃세도 심해서 이런 특이한 환경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원한다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칠레에는 극빈층이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빈부격차는 큰 편이다. 이 점을 활용한다면 콘택트렌즈 진출이 성공적일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