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개혁 등 미국 의료기기 시장 성장 전망

미국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시장으로 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시장규모는 약 985억 달 러를 기록했으며 건강보험 개혁으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화로 상승세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2013년 의료기기 수출액은 약 432억 달러로 2012년 대비 약 1.65%가 증가했다.

미국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벨기에, 독일, 중국 등이며 우리나라는 7억 달러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2013년 한국에 대한 의료기기 수출은 전체 수출액의 약 1.7%를 차지했으며 2012년 대비 큰 변동은 없었지 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수출은 지난해 약 4.6% 상승했으며 2011년 대비 약 15%가 증가했다. 2013년에는 약 43억 달러를 수출하면서 18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생산시설을 멕시코와 아일랜드로 이동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멕시코와 아 일랜드로부터 수입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타 독일, 일본 등이 주요 수입국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의 2013년 총수입액은 약 370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 대비 약 4.9% 상승했다.

미국 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중 초소형 기업이 전체 75%를 차지하고 있는데 2012년에는 총 1만1497개의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활동했다. 이들의 75%는 직원 1~9명의 초소형 기업 이다. 미국 내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2012년 미국 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기업은 존슨앤드존슨으로 시장의 15% 이상을 차지했다. 의료기기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거친다.

1단계 의료기기 제조시설 등록, 2단계 의료기기 목록 제출, 3단계 시판 전 신고 및 승인, 4단계 시판 후 관리, 5단계 품질관리 등 의 단계별 인허가 절차를 거치는데 모든 의료기기에 2.3%의 특별 소비세를 부과한다. 다만 소비자가 소매상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의 경우는 면세된다. 결과에서 나타나듯 우리나라 수입액이 증가하고 있고 콘택트렌즈 면세뿐만 아니라 존슨앤드존슨 외에 콘택트 렌즈 회사가 많지 않다는 점을 미뤄수출 판로 개척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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