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감성과 창작으로 시선 끄는 인테리어 선보여

키즈안경 기차진열장 시장반응 좋아… 컬러감 뛰어난 진열장도 인기

인테리어가 매출과 직접 연관이 없는 디스플레이 불모지 안경업계에서 독창적이고 기발한 인테리어로 주목받은 기업이 있다. 바로 안경원 인테리어 전문기업 네오디스플레이.
김경아 대표는 20년 전 해외출장 때 우연히 진열장에 매력을 느껴 그때부터 안경원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네오디스플레이는 진열장과 각종 디스플레이, 소품들을 안경업체와 안경원에 공급하고 있다. 진열장은 물론 소품까지 개성이 넘쳐 반응이 뜨겁다.
특히 최근에 출시한 키즈 안경 전시용 기차진열장은 안경원 매출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후문. 검안을 하고 안경을 가공하는 시간 동안 어른보다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진열장에 시선을 빼앗겨 부모가 수월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진열장 컬러도 화이트, 실버, 블랙을 넘어 꽃그림이 프린트된 형형색색 진열장도 선보였다. 개성 없는 진열장에서 벗어나 우리 안경원만의 특색을 잘 나타내주는 진열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런 김경아 대표의 전략이 시장의 니즈와 잘 맞아 떨어졌다.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표현이 네오디스플레이 모든 제품에 여실히 드러난다.
김 대표는 감성적인, 실용적인, 독특한 인테리어를 지향한다. 이 세 박자가 잘 맞물려야 국내에서 단 한 곳뿐인 안경원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미 많은 곳이 그녀의 손을 거쳐 주목받는 안경원으로 탈바꿈됐다.
네오디스플레이가 항상 강조하는 부분도 이것이다. 김 대표는 “많은 안경원이 생기고 한 블록 건너 안경원이 있는데 평범한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로는 고객들의 발길을 끌 수 없다. 그래서 인테리어가 중요하다.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비주얼만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이런 노력들로 인해 커피 한잔 마시는 카페, 그림이 걸려있는 갤러리 등을 연상시키며 고객들이 조금 더 머물고 싶은 장소로 김 대표의 커리어가 더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 4월에 열린 대구 DIOPS 행사장에서도 곳곳을 누비며 열정적으로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 김경아 대표의 모습이 여러번 포착됐을 정도.
이제 네오디스플레이는 국내를 넘어 유럽시장 진출까지 넘보고 있다. 유럽 안경업계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네오디스플레이 상품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는 것.
점점 더 성장하는 네오디스플레이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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