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스크래치 걱정 끝… 일본에선 이미 보편화

일본 (주)사이몬(Simon)의 한국총판대리점이자 조광·편광 선글라스, 초발수 보호필름, 강력 소포제, 스프레이 크리너, 안티 포그 등 다양한 안경관련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키에스상사(대표 손두현)가 각 종 안경 공구에 고무코팅을 해 고급프레임이나 선글라스 가공 시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안티-스크래치’(안경 공구용 코팅제)가 안경사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 ‘PEARL'사가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인 ‘안티-스크래치’는 안경원에서 사용하는 각 종 공구의 끝 부분을 코팅액에 담근 후(기준은 약 5초, 2.5cm정) 기포가 발생되지 않도록 천천히 들어올리고, 이후 공구는 세우거나 또는 거꾸로 8시간 정도만 말리면 0.3mm의 고무피막이 형성되는 원리이다.
‘안티-스크래치’는 안경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공구에 적용이 가능하며, 한번 형성된 고무막은 일반적으로 안경원에서 2∼3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후 일정시간이 지나 마모가 진행되면 비닐을 벗기듯이 코팅을 벗기고 다시 코팅작업을 진행해주면 된다. 가격은 200ml에 3만5000원으로 한 번 구입하면 수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다만 코팅제에 신나 성분이 들어 있어 사용 후 밀폐가 필수적이며, 오랜 시간이 지나 코팅제가 굳어질 경우 인근 철물점에서 락카 신나를 소량 구입해 다시 섞어주면 된다.
손두현 대표는 “안티-스크래치는 고급 안경프레임이나 선글라스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 걱정이 전혀 없고, 또한 고무막이기 때문에 미끄럽지 않아 일본 안경사들에게는 이미 보편화 됐다. 디옵스나 안경사 지부의 각 행사를 통해 국내 안경사분들에게 선보였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코팅막이 형성될 때 까지 8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안경사분들이 퇴근 할 때 작업하면 안성맞춤이다. 한번 코팅하면 3개월 전후 사용할 수 있고 재코팅도 매우 간단해 사용하고 계신 안경사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다”고 전했다.
제품관련 문의는 ㈜키에스상사 (02)2291-5422)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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