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테마국 선정해 해외 아이웨어 대대적 선전할 터”

2020 도쿄올림픽 유치효과, 경기 부흥 기대감 높다

아시아 대표 국제광학전인 IOFT. 역사와 전통이 있는 박람회답게 일본 유수의 제조유통사들이 꾸준히 참가하고, 해외 유명 아이웨어 그룹사도 눈에 많이 띄었다. 해외 아이웨어 업체 참가 유도를 위해 뛰면서 IOFT 해외마케팅 영업총괄을 맡고 있는 'Akira Kono'씨. IOFT 행사 둘째날 프레스룸에서 만나 올해 IOFT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기존 IOFT와 비교했을 때 2014 IOFT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간단하게 4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는 IOFT의 매력을 더욱 증가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테마국을 선정했다. 첫 테마 국은 업계 여러분께 많은 요청을 받고, 일본 시장에 진입이 급증하고 있는 ‘프랑스’다. 올해 IOFT 전시회장에는 프랑스 국가관이 마련돼 세련된 프랑스 아이웨어를 대대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둘째는 렌즈 세미나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전국 안경원의 요구에 응해 마련된 특집 기획이다. ‘30분 만에 알 수 있는 렌즈 기술 오픈 세미나’를 비롯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렌즈를 제안하기 위한 다양한 렌즈 세미나를 실시했다. 세 번째는 대망의 선글라스 전문 갤러리다. ‘선글라스 컬렉션 2014-2015’가 탄생해 전세계 140여개 선글라스 브랜드가 집결한다. 네 번째는 안경원 성공사례 세미나가 확대되어 개최된다. 집객 및 매출 상승에 직결하고 매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인기 사례가 6세션으로 확대돼 실시된다.”

- 올해 일본 업체와 해외 업체들과의 참가 비율은 어떻게 집계됐나?
“일본 참가사와 해외 참가사는 약 7:3의 비율로 참가하고 있다. IOFT는 일본을 대표하는 전시회로서 일본 안경 대표 산지인 후쿠이 지역의 제조사 등 많은 일본 국내 회사가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해외에서도 한국, 프랑스, 대만이 국가관으로 참가하는 등 전 세계 다양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 일부 안경업체들은 IOFT가 조금씩 축소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심지어 외부에서 따로 행사를 전개하는 기업들도 있다.
 “일본 전체의 불경기 및 안경 업계의 불경기 탓에 최근 몇 년간은 IOFT도 규모 확대 없이 개최됐다. 하지만 올해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결정과 함께 경기 부흥 기대감에 더불어 SAFILO, AOYAMA GANKYO, NEXUS 등의 업체가 새롭게 참가해 IOFT 2014는 10% 증가된 규모로 개최됐다. 내년에는 이와 더불어 20% 확대된 규모로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오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 IOFT 한달 전에 프랑스 실모가 열리는 바람에 해외 업체들이 두 행사 중 한 곳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나, 타 박람회와의 차별화는 어떻게 꾸리고 있나. 혹시 전시회 시기를 변경 해볼 생각은 없는지.
“SILMO는 프랑스, 유럽을 대표하는 멋진 아이웨어 전시회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 IOFT와 SILMO는 각기 프랑스와 일본을 각기 대표하는 전시회로서 그 콘셉트나 대상 시장이 다른 전시회다. 이 때문에 IOFT와SILMO는 차별된 전시회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최근 해외 박람회 경향중 하나가 참가, 참관 주인공이 중국인 것 같다. IOFT에 중국업체나 중국 참관인들의 수는 얼마나 되나?
“최근 중국에서의 참가, 참관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하기 어렵지만 특히 일본의 고품질의 고급 프레임과 전 세계의 아이웨어를 대량 구입하기 위한 유력 중국 바이어들이 IOFT에 많이 방문하고 있다.”
 
- 내년에 IOFT 참가를 염두해 둔 해외 아이웨어 업체들에게 조언이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본시장 및 새로운 시장으로 비즈니스 확대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께는 적극적으로 IOFT 참가를 추천한다. IOFT 참가로 일본 유력 바이어를 만나고, 일본 유명 언론에 소개되는 등 프로모션에 직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찬스가 제공될 것이다. 참가사 여러분들께서는 이러한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시회 기간 중 통역을 반드시 준비하시고, 전시 제품 정보를 적극적으로 등록해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입을 이루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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