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주 수요일 산행 진행… 안경사, 소통과 교류의 장

많은 사람들이 흔히 인생을 등산에 비유한다.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고, 정상을 밟기 위해서는 가파르고 비포장된 길에서 발생되는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멀고도 험한 여정인 만큼 혼자 보다 여럿이 함께하면 덜 힘이 드는 것처럼 삶의 진리가 등산의 묘미와 많이 닮았기 때문이다.
또한 등산 도중 일상의 잡념을 떨쳐버릴 수 있고 중간 중간 자신의 삶을 관조적으로 바라 볼 수도 있다. 여기에 육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인 재충전의 기회도 얻을 수 있는 등 등산의 장점은 무수히 많다.
등산의 이런 장점을 제대로 누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안경계 대표 산악모임인 경안산악회(회장 엄성균 경기지부 수석부회장)다.
경안산악회는 지난 2004년 고 윤태한 전지부장 재임 당시 ‘지부 임원들이 건강을 지켜야 지부에 봉사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조직됐다. 초기에는 지부 임원들이 산악회의 주축이 됐지만 지역 안경사는 물론 안경사 가족들이 합류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산행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회원들에게 산행 후 지역의 특산물 및 맛집에서의 즐거운 뒷풀이는 산의 정상에 섰을 때 만큼 행복감을 선사한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 용인신갈에서 만나 전국의 명산을 대상으로 산행을 진행하며, 경기도 회원이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경안산악회 엄성균 회장은 “안경가족의 산악회인 만큼 산행에서 함께하면서 안경사로서 느끼는 고민과 유용한 정보를 함께 나누고 개인적인 유대관계도 돈독히 하고 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많은 회원분들이 함께해 삶의 활력을 찾으실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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