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를 맞이한 ‘러브아이캠페인’이 지난달 17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 ‘해맑은 맑음터’에서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이들의 눈을 지켜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까지 서울대공원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 및 시력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러브아이캠페인이 올 해에는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보듬고자 중증 장애 아이들을 찾게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60명의 아이들 중 안경이 필요한 25명의 아이에게 안경이 지원됐다. 총 25명 중 거동이 가능한 13명의 아이들은 강화도의 안경백화점 안경원을 방문해 안경을 처방받았고, 거동이 불가능한 12명의 아이들은 서대문구의 안경천국 안경원에서 안경을 맞춰줬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아트 선물과 페이스 페인팅 시연이 진행됐고, 임원들과 청소와 점심을 함께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깜짝 마술쇼와 버블쇼 전문강사들이 특별공연을 개최해 즐거움도 선물했다.

JJVC 김희경 대표는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소외계층인 중증장애인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굉장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함께 공감하고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JJVC 사회공헌 담당인 유정곤 과장도 “60여명의 아이들 중 절반이 고도 근시에 해당될 정도로 근시 및 난시가 심각해 빨리 찾아오지 못한 것이 미안했다”며 “이 아이들이 눈이 좋지 않아 배움에 더 어려움을 갖지 않았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더 아팠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러브아이캠페인은 시력을 저해하는 환경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시생활을 마련하여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제공하는 것을 취지로 만들어졌다. 후원 기부금은 저시력 아동 안경 및 눈 수술 비용 등에 지원되고 있다. 러브아이캠페인 후원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인터넷 싸이트(http://www.loveeye.or.kr/main/main. html)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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