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유치 및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 선언

국내 최대 안경렌즈 전문 수출기업 대명광학㈜(대표 이경석)이 지난주 미국의 대표적인 안경렌즈 전문회사인 Vision-Ease(CEO Weber, John)와 손을 잡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고 공식발표 했다.
미국 미니애폴리스 램지에 위치한 비전이즈 월드와이드 社(사)는 1930년에 설립된 렌즈회사다. 80여년의 역사를 가진 북미 시장에 폴리카보네이트 변색과 편광렌즈 및 플라스틱렌즈 등을 중점으로 제조, 판매 중에 있다.

대명광학 관계자는 “그동안 대명광학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 남미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 안경렌즈를 수출하는 국내 최대 안경렌즈 수출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 개척실적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것은 대명광학 뿐만 아니라 국내 안경렌즈 업체의 일반적인 현상이다”며 “따라서 대명광학은 Vision-Ease와 가장 강력한 전략적 제휴방식인 자본유치 및 지분투자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의 가장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Vision-Ease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편광, 변색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에 있는 자신의 완전 자동화된 최첨단 공장에서 생산하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서 강력한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대명광학의 미국시장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품질 플라스틱 안경렌즈 완제품을 대명광학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양사간의 교차판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아시아 및 미국 등 유통채널 다변화 및 시장 확대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제휴에 대해 미국 Vision-Ease의 CEO(최고경영책임자)인 존웨버는 “각자 가지고 있는 역량이 달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돼 전격적으로 대명광학의 지분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으며, 대명광학의 이경석 대표이사도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자사와 미국 폴리카보네이트렌즈 시장의 핵심인 Vision-Ease는 보다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제휴를 주도하며  Vision-Ease와 대명광학을 하나의 가족회사로 묶기로 결정한 Wind Point Partners의 부사장 Matt Moran은 “대명광학은 우월적인 제품경쟁력, 다양하고 강력한 유통망 등 Market Leadership을 보유하고 있는 우량 회사다. 우리는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대명광학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등 대명광학의 사업과 역량을 계속하여 성장시키고, 장기적인 리더십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윈드포인트파트너스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윈드포인트파트너스 社(사)는 1983년에 설립된 투자회사로 100개 이상의 플랫폼 구축 및 160개의 Add-on 경험으로 제조업, 공산품, 소비재, 식품 및 특수화학 등 여러분야의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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