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와 경쟁하는 안경원 만들기, 기술의 세계로

1. “Eye & Health care”, 광학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NIDEK

세계적인 광학기기 회사 NIDEK의 시작은 한 청년의 꿈에서 출발했다.
미국 유학 당시 많은 광학회사를 견학하면서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도 훌륭하게 업계를 리딩해가는 기업들에 크게 감명 받은 유학생 오자와 히데오.
그는 귀국 후 자신과 함께 할 7인의 엔지니어와 함께 ‘가마고리(아이치현의 지방도시)에서 세계와 견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야심찬 꿈을 가지고 ‘보지 못하는 자를 볼 수 있게’, ‘볼 수 있는 자는 더욱더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눈에 관한 최고의 기기를 만들자’는 3개의 목표를 설정하고 1971년 7월 NIDEK을 창립하게 된다.

혁명과 같은 신제품으로 새역사 쓰다
눈을 넘어 인류의 건강 증진에 앞장

NIDEK은 오랜 시간의 연구와 무수한 새로운 도전으로 광학기기 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대표적인 제품의 역사로는 1972년 출시된 Photocoagulator XC-550A와 1980년 일본제품으로 선 최초로 생산된 자동검안기 AR-2000, 이후 AR-1000, AR-800/ARK-900, ARK-700 등을 거쳐 ARK-1/1a의 출시에 이른다. 특히 1989년 론칭된 자동옥습기 LE-8000은 당시 호야, 다쿠보 등 패턴을 만들어 안경렌즈를 가공하던 반자동 옥습기가 주류였던 시장에 무패턴 자동옥습기를 선보임으로써 혁명과도 같은 사건으로 업계를 또 한 번 놀라게 만들었으며, 그 후에도 LE-7070, LE-9000을 거쳐 현재는 LE-700/ LE-1200까지 출시하며 큰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꾸준한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광학기기업계를 이끌어온 NIDEK은 창업25주년이 되던 1996년 사업영역을 ‘눈’에서 ‘신체’ 전체로 확대해 의료분야, 안경기기분야, 코팅분야의 3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게 하게 되며, 최근에는 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한 진단기기,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주파 수술장치와 같은 창조적 제품 개발과 재생의학 및 안티에이징/헬스케어상품 분야에도 참여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NIDEK의 첫 국가 프로젝트
‘보지 못하는 자가 볼 수 있도록’
2001년 NIDEK은 NEDO(New Energy and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 Japan)로부터 시력 보철물에 대한 리서치를 의뢰받게 된다. 이 프로젝트가 촉매가 되어 2006년에는 재경부, 후생성, 오사카 대학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되고, 현재에는 NIDEK의 최초이자 최종 목표인 “보지 못하는 자가 볼 수 있도록”이란 기업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공 시각 연구팀을 구성해 많은 성과를 내며 상용화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
눈에 대한 열정으로 꾸준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는 NIDEK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제품으로 사람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지 기대하며 세계와 성원하며 지켜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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