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판매 300만장 돌파 예상… ‘성능·가격·마케팅’ 환상 하모니

케미렌즈(대표 박종길)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케미퍼펙트UV렌즈’가 전례 없는 인기를 구가하며 안경업계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국내 안경렌즈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목마름이 고조되던 시기, 자외선의 유해성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해 380㎚ 이상 고파장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획기적인 기능으로 론칭된 케미퍼펙UV렌즈는 지난해에만 150만장이라는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도 5월까지 80만장 이상이 판매된 만큼 연말까지 300만장을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약 3200만장으로 추정되는 국내 안경렌즈 시장에서 단일 품목으로 1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케미퍼펙UV렌즈가 단기간에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렌즈의 기능을 고객들에게 쉽게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이다. 레이져 포인터와 특허 받은 시연툴을 활용, 안경렌즈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차별화된 기능을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확보하고, 이를 판매로 연결시킨 전략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또한 안경원을 배려한 가격정책과 생산범위를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주효했다.
케미렌즈 본사가 제품개발에 소요된 비용 등을 신제품 가격에 포함시키지 않는 정책을 펼쳐, 고기능의 신제품임에도 굴절율 1.56~1.74까지 일반적인 렌즈 가격으로 공급해 가격적인 부담을 줄이고, 여벌, 주문, 누진, 선글라스 렌즈 등 생산범위를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안경원에서 원활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브로셔 등 각종 홍보물을 지원하고, 안경렌즈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MBC 방송매체 5개 채널을 통해 공익성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안경원에서 활용하도록 해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였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국내 안경렌즈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기능성렌즈가 점차 각광받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백내장과 황반변성, 시력 저하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자외선의 유해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케미퍼펙트UV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기가 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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