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미래 세대 위한 희망의 씨앗을 심자

④ 안경산업의 혁신, 브랜드 스타기업이 이끌어 간다

국내 프레임 시장이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눈 건강 및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가 선글라스 및 안경테의 대중화로 이어지면서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외국의 한 시장조사 전문기관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프레임 시장규모는 매년 1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이어오면서 2014년 기준 안경테는 6700억원, 선글라스는 63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최근 패션업계나 유통업계 등이 프레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그만큼 프레임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업계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외부의 이런 분위기와 달리 안경원에서의 선글라스와 안경테 판매량은 역대 최악이라 평가받을 만큼 급감하고 있다. 유통경로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안경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왜 선글라스와 안경테를 구입할 때 안경원을 방문해야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시장 확대의 과실을 고스란히 외부업계에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안경사 중심의 시장 재편을 목표로 변화하고 있는 시장상황 속에서 안경원 생존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최근 기업경영에 있어 브랜드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들의 경우 매년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부으며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서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으며, 자본력이 부족한 신생 및 영세기업들 역시 적은 비용을 들이면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마케팅 방법 찾기에 사활을 걸고 있을 정도다.
특정한 제품 및 서비스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명칭·기호·디자인 등을 총칭하는 단어 브랜드. 기업들이 전쟁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브랜드 이미지가 곧 기업경쟁력
성공브랜드 하나가 시장까지 확대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소비자의 ‘상표충성도(brand loyalty)’ 형성이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브랜드 선택에 있어 어떤 특정한 브랜드에 대해 일단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면 사전에 품질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도 신뢰하고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가격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기 때문에 같은 품질의 제품이라도 보다 높은 마진을 책정할 수 있으며, 이미 어느 정도 지명도를 가진 브랜드의 경우 신제품 출시나 각종 프로모션에서도 손쉽게 상승효과를 유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록 브랜드는 무형의 가치이지만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및 평가에 대한 바로미터인 만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경쟁력인 것이다.
그러나 자사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무명의 브랜드를 하나의 스타브랜드로 키우기란 절대로 쉽지 않다.
현대인들은 인터넷, 스마트폰, 텔레비전, 라디오, 각종 인쇄매체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서 하루에 약 15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접하고, 이중에서 오직 수십 개의 브랜드만을 경험했다고 인식한다는 한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 수많은 광고와 홍보물 속에서 대부분의 바쁜 현대인들은 무심코 지나쳐버리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조금이라도 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어내고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거액을 들여 대중적인 이미지가 좋고 인지도가 높은 유명인을 광고모델로 발탁하거나, 혹은 광고를 보면 직접적으로 금전적 혜택 제공 및 인터넷 블로그 등을 활용해 기존 소비자를 새로운 홍보 채널로 삼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는 등 브랜드력 제고에 안간힘을 쏟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여기에 마케팅 전문가들은 하나의 성공 브랜드가 그 산업 전반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그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한 산업군에서 상당한 지명도를 가진 브랜드가 탄생하게 되면 여러 미디어에 자주 노출됨으로써 그 브랜드 뿐만아니라 브랜드가 속한 산업이 지속적으로 대중적 관심을 받게 되고, 또한 그 성공스토리를 다른 기업들이 롤모델로 삼거나 벤치마킹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산업군 전체의 제품과 서비스 질이 향상돼 결국에는 시장확대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안경계도 패러다임 바꿀 브랜드 절실
희망의 싹 틔우기 위한 여건 조성해야

이에 최근 안경업계에서도 성공한 브랜드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아직 요원한 것이 현실이다.
전체시장 규모가 약 2조원 정도로 작은데다,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안경기업들을 손가락으로 꼽기도 어려울 만큼 영세한 기업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실제 안경계 리더 중 적지 않은 인사들이 안경산업 전체를 리딩하고 혁신성을 업계 내외부로 전파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일정 규모 이상을 가진 기업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비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어느 정도 조직과 자본력이 있어야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하고, 전국적인 마케팅을 통해 다수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다비치안경체인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유통업계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안경원 그리고 안경사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을 바꾸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한다. 다시말해 소비자들에게 안경산업은 단순 유통업이 아니라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밝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우리업계에서도 전국적인 네임밸류를 가진 안경기업과 브랜드들이 여럿 나와야 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유능한 인재들이 꾸준히 유입 되고, 후배 안경사들이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업계 미래 희망을 싹 틔울 후배들을 위한 고민이 시작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안경신문 상생 캠페인 협력업체 ◆ 다비치안경체인

2003년 설립 이후, 13년 만에 200호점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최고의 안경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안경사는 안경을 판매하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의 눈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라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자사 안경사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1,3,5,7,9만원 코너별 정찰제’, ‘한국식 실무 검사법(AI-GO VCS)’ 시행으로 보다 업그레이드 된 시력 검사 서비스 제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PB 상품 개발, 고객관리 시스템 다비젼과 Eye Book을 활용한 고객 중심커뮤니케이션 체제 등 다비치안경체인만의 전략정책들은 지금의 다비치를 있게 한 성공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 ㈜다비치안경체인, 화정역점 리뉴얼 오픈

대한민국 대표 눈건강 시력지킴이(주)다비치안경체인(대표 김인규 www.davich.com) 화정역점이 오는 9월30일 리뉴얼 오픈한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다비치안경 화정역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꽝 없는 복권 행사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TV, 김치냉장고, 고급 자전거와 글라스락 등 각종 생필품을 증정하며, 아동용 선글라스와 컬러렌즈 무료 증정, 명품 선글라스 균일가전, 무료 돋보기 증정, 개인맞춤형 기능성 렌즈 추첨 증정 등의 행사를 준비하여 모든 연령대의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다비치 청력체험센터를 샵인샵 형태로 운영하며 무료 이명, 난청 검사 등을 제공하는 등 귀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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