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성장, 내년이 더 기대돼”

지난 10월에 열렸던 CARIN 2017년 신제품 수주회장은 안경사들로 인해 발디딜 틈이 없었던 인산인해의 장이었다.
최근 혹독한 경기불황에 일부 업체들 수주회를 찾는 안경사들의 발걸음이 예년에 비해 뜸하지만, CARIN 수주회장은 남달랐다. 2017년을 겨냥한 80여개의 신모델과 올해 전개됐던 다양한 디자인의 CARIN 선글라스와 본격적인 시장 유통이 진행된 CARIN 도수테가 안경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내 안경업계에 스칸다나비아라는 북유럽 감성과 트렌드를 녹여낸 선글라스 브랜드 CARIN에 대한 안경사들의 관심과 호감도는 매우 높았다.
CARIN 황정환 이사는 “본사 수주회에서 선보이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전체적으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느낌으로 디자인된 제품들 위주로 전시한다”며 “수주회 기획 단계부터 수주회장을 찾는 안경사들이 일부 모델에 편중하지 않고, 다양한 모델에 오더를 진행하고 있게끔 동선을 설계 한다”고 밝혔다.
사실 CARIN 선글라스의 경우, 하우스 브랜드 중 시장에 한발 늦게 진출한 후발 주자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강력한 마케팅력으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CARIN의 마케팅의 중심에 바로 황정환 이사가 있다. 대기업 CJ 마케팅 출신으로 CARIN의 모든 행사와 마케팅을 일선에서 진두지휘 하고 있다. 특히 톱스타 수지를 전속모델로 기용한 것은 CARIN 선글라스 마케팅에 정점을 찍었다.
황 이사는 “타 기업처럼 스타들에게 협찬으로 간헐적으로 제품을 씌우는 것이 아니라, 전속모델로 기용해 우리가 컨트롤하면서 스타를 임팩트 있게 활용할 수 있어 이게 먹힌 것 같다”며 “스칸다나비아와 페미닌의 결합, 여기에 수지 효과까지 이어지면서 카린 선글라스가 해를 넘기면서 대폭 신장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내년도 CARIN 선글라스는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우며, 감성적인 느낌이 강한 컬렉션이 많다. 컬러감이 더욱 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여성미를 강조한 모델들이 많다.
황 이사는 “CARIN 신모델을 가장 빨리 확인하는 방법은 CARIN 쇼룸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현재 쇼룸이 홍대 핫플레이스에 자리해 브랜드 홍보와 매출 상승에 이바지하고 있다. 판매보다는 브랜드 홍보를 위해 조만간 부산에 쇼룸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3호점, 4호점 늘려가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쇼룸이 늘어갈 때마다 한층 성장한 카린 컬렉션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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