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노안임상워크숍 성황리에 마쳐… 550여명 안경사 ‘만족’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안경사를 위한 노안임상워크숍(이하 임상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달인 안경사 노하우 전수를 통한 노안시장 숨은 5000억을 찾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상 달인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의 550여명의 안경사가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임상 달인들도 참가안경사들에게 화답하기 위해 자신들의 고객응대 노하우부터 성공마케팅 사례, 고객의 클레임 해결 비법 등 실전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1부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안경계 산학연(産學硏) 각 분야 주요 인사들의 인사와 축사 등 오프닝 행사로 시작됐다.
한국안경산업발전포럼 박영조 회장은 “우리나라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 진행과 더불어 노안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산학연이 함께한 임상워크숍에서 실질적인 노하우 공유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한 발자국 가까워졌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축사를 전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사)대한안경사협회 김영필 회장은 “앞으로 우리사회에 노인층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안시장은 안경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침체된 안경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안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경사의 전문성 강화가 가장 중요한데, 임상워크숍은 안경사 전문성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임상워크숍이 안경사에게 희망을 전하고, 안경경제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 후에는 ‘판매 성공 임상사례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에는 총 12개 주최사별 대상(1명), 최우수상(11명), 우수상(11명), 장려상(11명) 등 총 34명의 안경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후 참여 업체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이어졌다.
오프닝 행사 이후 본 행사로 10시10분부터 10시40분까지 ‘아큐브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존슨앤드존슨비젼케어 김재민 전무의 특강이 진행됐다.
다음으로 달인 세션 노하우 전수 요약발표가 이어졌다. 노하우 전수 요약발표 세션은 올해 특별히 마련된 세션으로 안경사들이 오후에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임상워크숍의 하이라이트인 21명의 임상달인들의 노하우 전수를 위한 메인 세션이 진행됐다.
한국존슨앤드존슨, 한국호야렌즈, 케미렌즈, 한국알콘, 다비치안경체인, K비젼안경, 쿠퍼비전코리아, 에실로코리아, 칼자이스비전코리아, 소모비전, 바슈롬코리아, 한미스위스광학(주) 등 참여업체가 각기 마련한 세미나실에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보조재와 실습, 질의시간을 통해 안경사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임상달인들이 안경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강의장에는 자리가 없어 보조의자를 쓰거나 서서들을 만큼 열기가 뜨거운 모습이었다.  강의 이후 몇몇 업체에서는 감사의 의미로 자체 준비한 선물을 증정해 임상워크숍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팀과 달인의 협업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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