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TEP’ 성료… 안경사·협력사 선택과 집중으로 승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서울 SETEC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18 SEOUL TOTAL EYEWEAR PROJECT(이하 STEP)'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지역에 내세울 만한 안경관련 행사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안경프랜차이즈의 선두주자 글라스스토리(대표 박청진)가 자사 가맹점주 및 일반안경사들을 위해 개최하는 STEP은 올해가 다섯 번째로, 이번 행사는 ‘아이웨어 브랜드의 철학을 탐구하다(Explore the brand philosophy)’를 주제로 각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고유한 매력을 발산하는데 모든 초점이 맞춰졌다.
예년과 달리 참여 업체들은 다양한 컨셉트의 제품을 모두 진열하기 보다 화려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자신들 브랜드의 철학에 맞게 부스를 꾸미고, 최신 제품과 올해 시장을 선도할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안경사들에게 강한 인상을 선사했으며, 안경사들도 경기불황을 고려해 보다 진중하고 꼼꼼하게 안경원 차별화는 물론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제품을 선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개장 직후 유례없는 강추위로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으나 오전 10시반을 기점으로 이는 단순한 기우로 끝났다. 전국에서 출발한 안경사들이 한 손에 올해 시장 트렌드와 STEP 참여업체들의 주력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된 ‘2018 STEP 매거진’을 손에 들고 행사장에 속속 도착해 열기를 고조시켰기 때문이다.
주최 측은 3회차 STEP 이후 여러 번 행사에 참석한 안경사들을 중심으로 일부러 한산한 시간을 예상해 나눠 방문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안경사들이 고르게 분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글라스스토리 관계자는 “아직 행사 첫날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지만 보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제품을 원하는 안경사분들이 많아 이미 상당한 주문을 확보했다는 참여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매우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글라스스토리는 앞으로도 매년 축적되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활용해 STEP이 제조사와 안경사가 함께 성장하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경주해 나갈 것이다. 매년 변화하고 발전하는 STEP을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방에서 STEP에 참여하기 위해 안경원 문을 닫고 올라왔다는 안경사도 “STEP은 국내외 주요 브랜드들의 제품들을 한 자리서 경험할 수 있고, 또한 엄선된 업체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올 해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하는 데 안성맞춤이다”며 “우리 안경원의 경우 특히 젊은층의 고객 비중이 높은데 이들의 마음을 얻는 데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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