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多樂) 쇼룸 기점으로 가맹점 경쟁력 극대화에 전력투구”

안경렌즈 교육 강화 등 보다 주도적인 리더십으로 새로운 방향성 제시

토털브랜드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경영을 내세운 ‘아이패밀리’, 감성적인 코드로 고급스런 하우스 브랜드 전문매장 ‘바라보다’, 안경프레임에 공장직영 시스템을 도입하여 가맹안경원에 차원이 다른 경쟁력을 보장하는 ‘안경창고싸군’을 운영하고 있는 안경전문기업 ENB Corporation(대표 김석현)이 지난 1일 서울 가맹본부 3층(마포구 월드컵북로 78)에 다락(多樂) 쇼룸을 오픈했다. ENB Corporation은 올해 다락 쇼룸을 필두로 가맹점 안경사 맞춤교육 등 보다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지원책으로 가맹점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치열한 경쟁 속 자신들만의 해법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 ENB Corporation. 이에 김석현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먼저 지난 주 오픈한 다락 쇼룸의 취지가 궁금하다.
“지난해 수주회 개념과 공장 직거래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제조사와 안경원들이 동시에 윈-윈 할 수 있는 다락 수주회 개최했는데, 행사가 끝나고 양쪽으로부터 ‘하루로는 부족하다’, ‘또 언제 열리느냐’는 문의를 계속해서 받았다. 이에 일반안경사분들과 가맹점주님들이 언제든지 편하신 시간에 필요한 제품을 원하는 만큼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쇼룸 준비에 착수하게 됐다”

- 일반안경원 및 가맹점에게 어떤 혜택이 있나?
“다 알고 계시겠지만 요즘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줄고 있다. 그냥 안경원에 와서 제품을 착용해 보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가격이 흡족하면 구매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트 주문으로 재고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안경원들이 상당히 많은데 일반안경원들의 경우 편리한 시간에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혜택일 것 같다. 약 60평 규모에 직접 제조한 물품과 공장의 최신 제품들 그리고 다소 시간이 지난 재고품들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방문을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안경창고 싸군 등 패밀리 브랜드 가맹에 대한 시스템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오픈 컨설팅도 받으실 수 있다. 여기에 가맹점은 보다 뛰어난 조건으로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쇼룸으로 생긴 유통분야 가맹본부의 역량 증가가 만들어 내는 모든 혜택을 우선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다”

- 사실 자사 브랜드인 ‘안경창고 싸군’의 경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후 가맹본부 활동이 부진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당시 안경프레임에 공장직영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견제가 적지 않았다. 심지어 가맹계약서를 작성하고 오픈을 주저하신 분도 계셨을 정도다. 이에 그간 직영점 오픈에 집중해 왔는데, 현재 모든 안경체인들이 공장직거래 방식을 운영하고 있고, 또 시장상황이 많이 달라진 만큼 올해 그동안 축적된 에너지를 가맹점 경쟁력 제고에 모두 쏟아 부을 예정이다”

- 가맹점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재 준비중인 사업들이 있다면?
“우선 다락 쇼룸 오픈이 마무리 된 만큼 가맹본부 제품의 다양성 및 가격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이 증가 됐고 그 효과는 점점 커질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 C/L 및 안경렌즈 사업부를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는데, 이에 발맞춰 안경렌즈를 중심으로 전문강사가 가맹점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직접적으로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맞춤교육을 시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현재 사전작업으로 여러 협력업체들과 논의 중인데 조만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한다.
“최근 유통의 급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은데 ENB Corporation은 올해 전례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공격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나갈 것이다.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또한 가맹점주님들에게 가맹본부의 정책이 어느 정도 구속력을 갖더라도 양해해 주셨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신 반드시 그 이상 되돌려 드리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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