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권보호 위해 새로운 협회, 힘 있는 협회 만들겠다”


‘변화와 혁신으로 개혁하는 협회’를 기치로 내세운 (사)대한안경사협회 제20대 김종석號가 출범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제20대 김종석 협회장 취임식과 19대 김영필 회장 이임식이 진행됐다.
이번 이취임식은 2015년 2월 대안협 회장으로 당선돼 3년 동안 협회장 직무를 수행한 김영필 회장의 이임과 지난 2월 총회에서 당선된 김종석 회장 취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더불어 민주당)과 전혜숙 의원(더불어 민주당), 권미혁 의원(더불어 민주당) 등 업계 법안 발의와 관련이 있는 국회의원과 안경 제조, 유통사 단체장 및 학계 교수, 16개 시도지부 지부장 및 안경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대안협 신영일 신임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은 제19대 협회장을 지낸 김영필 회장의 이임사로 시작됐다.
김영필 전임 회장은 “지난 3년간 협회장으로서 안경계 역사의 현장에 있었음에 뜻 깊음을 느끼고 있다”며 “지난 19대에 제가 못한 부분은 새로운 20대 집행부가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믿는다. 저는 그 동안 많은 경험을 새로운 집행부가 일궈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 저 역시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안경사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고 이임사 겸 축사를 전했다.  
신임 김종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대 집행부는 기존 회장단과 상임이사 이외에 특보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행정, 홍보, 법무, 정책 특보단을 통해 쓴 소리를 달갑게 받아 들이며 제20대 대안협을 꾸려나가겠다”며 “오늘 이취임식 자리는 취임식보다 전국의 선배님을 모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 동안 분열되고 갈라져 있던 안경업계의 정서를 하나로 합치는 자리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우리 업계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여기에 국가의 시책이 국민 편의라는 미명하에 안보건 전문가인 안경사들의 입장과는 대치를 하고 있다. 국가의 정책중 국민의 신체에 직결되는 부분은 편의라는 부분으로 후진적으로 진행되면 안된다. 안경사 고유의 업권을 지키기 위해 현 집행부는 관련 유관단체와 복지부, 청와대 담당자를 만나 우리의 현안을 브리핑해서 현실을 잘 이해시키도록 하겠다”며 “우리의 업권 수호는 아무도 해주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가 이뤄 나가야 한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협회, 힘 있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귀빈으로 참석한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인 기동민 의원은 “두 분 전임 회장님 말씀을 듣고 큰 감회를 받았다. 이분들이 있었기에 현재 대한안경사협회가 굳건히 존재하는 것 같다. 현재 안경계에는 큰 쟁점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의료기사법에 대한 논란, 안경사의 업무 범위, 인터넷 판매에 대한 문제 등이 안경업계 에 있는 것으로 안다.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누가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이 자리에 계시는 안경사 분들이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새롭게 구성된 협회는 다양한 전문적인 서비스 교육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국민들에게 안경사의 위상과 이미지를 더욱 높이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20대 집행부 임원 소개로 이어졌다. 수석부회장에 이상수 전 경기지부장이, 행정부회장에는 최홍갑 전 인천지부장이 선임됐다. 재무부회장에는 전 서울지부 황선학 재무부회장이 교육부회장에는 전인철 동신대 교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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