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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계 민간 대북지원 발자취를 찾아봤다
안경단체부터 안경테 제조업체·프랜차이즈까지 다양
2018년 04월 05일 (목) 13:49:08 한국안경신문 opticnews@webmasrer.co.kr

   
최근 11년 만에 열린 남측예술단의 방북 공연을 계기로 남북이 모처럼 한마음을 나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한 체육교류와 함께 문화 예술 교류가 남북관계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사회 각 분야에서 진행되는 남북교류에 발맞춰 그 동안 안경계에서 진행됐던 남북 안경교류의 발자취를 조사해봤다.


안경계의 민간 남북교류는 그 동안 안경기업과 안경사 단체가 주최가 되어 진행돼 왔다. 이들 기업과 단체가 직접 방북해서 교류활동을 펼치지는 않았지만, 대북 지원과 대형 체육행사에서 북한 선수들에게 안경과 선글라스 지원을 꾸준히 펼쳐왔었다.
안경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펼쳤던 기업은 현 토마토디앤씨였다. 과거 일공공일 시절인  2003년 북한 선수단에게 선글라스를 기증하면서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당시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석한 북한 선수단에 선글라스를 기증해 화제를 모았다. 대구 US조직위원회 산하 안전지원단 북한지원부에 선수단 등이 사용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전달하고 기증서를 전달받았다. 또 그 전인 2001년에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1만여 개 안경을 북한에 기증한 바 있으며, 기자재 등도 함께 전달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한의 안경 기술 환경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 해 대구지역 안경테 생산업체 뉴스타 광학도 북한 선수단에 선글라스를 지원한 바 있다
2005년에는 대구 안경테 업체들이 개성공단 진출을 검토하기도 했었다. 현재는 개성공단이 폐쇄돼 있지만, 당시 적극적으로 대구지역 안경테 업체들이 개성공단에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2005년 당시 대구 안경테 업계가 중국산 저가품 공세를 극복하기 위해 북한 개성공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안경인들은 개성공단의 큰 장점은 인건비가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6만원 내외로 남한의 5%에 불과하고 중국보다도 절반 이상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개성공단에서의 안경테 제조가 활성화될 경우 최근 낮은 단가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수출시장까지 잠식하고 있는 중국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갖춘다는 포석이었다. 하지만 안경테 제조의 경우 도금 등 관련 여러 업체들과 함께 진출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성사되진 못했다.
안경테 제조유통사로는 대광안경이 활발하게 대북지원 사업을 펼쳤었다. 대광안경은 2007년에 연간 안경테 1200장, 안경렌즈 2400조 이상 지원하기도 했다.
당시 대광안경 안경테 선글라스 브랜드였던 ‘카리스마’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함께 안경 관련 대북지원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카리스마는 대광안경을 중심으로 ‘카리스마 대북 안경 교류단(단장 권정희)’을 조직해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이하 ‘민화협’)을 통해 1년 동안 안경테 1200장, 안경렌즈 2400개를 지원했다. 대북 지원 방식은 매월 안경테 100장, 안경렌즈 200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북한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가능한 범위에서 추가분의 안경테와 렌즈를 별도로 전달할 계획이어서 1년 지원사업규모가 1억 50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대북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평양에 방문한 바 있는 대광안경 관계자는 “카리스마 대북 안경 교류단의 목적은 남북한 안경산업의 공동 발전에 있다”고 언급하며, “당분간은 북한 어린이 및 성인의 시력보호를 위한 시력보정용 안경테 및 렌즈 지원할 것이나 향후 남북 관계와 물류 시스템을 고려해 개성공단을 통한 안경테 생산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 교류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수익금의 일부를 북한 어린이 의약품 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카리스마 사랑의 열매 안경테’도 출시했다.
안경사 단체도 대북 민간 자원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 펼쳐져 인천시 안경사회가 북한선수단에 안경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인천시 안경사회는 북한 선수단에게 안경을 조제 가공해 제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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