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가치·삶의 질 향상에 주력, 협업으로 가치 창출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이사장 이정배·이하 협동조합)이 DIOPS가 개최되던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 320호에서 출범식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안경사 단체 및 안경기업 대표, 해외 안경인 등 100명이 출범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협동조합 출범식은 박준철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내빈 소개와 함께 이정배 초대 이사장의 인사말로 행사는 시작됐다.
이정배 이사장은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은 공익적 목적을 가지고 업계의 모든 분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을 길을 찾아 나갈 것이다. 규모가 커지면 협회를 도울 것이며, 시장 안정화에 기여를 할 것이다. 우리 업계는 위기에 직면했다. 안경사의 삶은 갈수록 어려움에 가중되고 있지만, 제도상으로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동조합은 안경사의 전문성을 키우고, 시장의 무질서를 바로잡을 것이다. 또 공정하고, 평등한 연대의 가치와 협동조합 정신으로 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업계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협동조합의 미래비전으로 다른 업종과도 연대해 협력업체와 조합원의 매출 증대와 수익 증대를 꾀하고, 해외 글로벌 기업과 연대해 협동조합 가치를 높여, 글로벌 협동조합으로 계승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출범식에는 설명회도 동시에 이뤄졌다. 협동조합 설명회는 이형균 이사가 진행했다.
이 이사는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은 프랜차이즈 연계형으로 사업을 운영하지만, 조합을 운영해 얻어지는 수익금을 조합이 아닌 조합원에게 이익금 전액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조합원 혜택으로는 조합원 구매 파워에 기반한 공동구매로 합리적 제품단가를 제공 받는다. 또 협동조합 공동소유의 설비를 통해 자체 PB 제품을 생산, 그 수익금을 조합원들에게 출자금액에 따라 배당 형식으로 분배한다고 전했다.
조합원 성공사례에 기반한 상품판매기법 등 공동교육을 통한 최신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사용할 기회도 주어진다. 끝으로 안경원 간 지식, 기술, 장비 등 자원공유를 통해 안경원의 효율적 관리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조합원 등록절차는 협동조합에 최초 가입비 30만원을 납입하고, 10구좌(1구좌 1만원) 이상 출자를 해야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조합원 가입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3가지를 협동조합 사무실(서울 동작구 상도로 280 2층)로 보내면 된다.
한편 지난해 8월 정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은 안경사가 경영전문가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국민 안보건 증진과 안경사 가치제고를 위해 설립한 단체다. 초대 이사장으로 제17, 18대 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을 지낸 이정배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해 이번 4월에 출범식을 진행했으며, DIOPS 전시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수시 설명회를 열며, 가입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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