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루트는 기능성시장에서도 HOYA의 누진 명성을 잇는 기대주죠”

합리적 가격 및 맞춤대응 장점 … 신시장 개척 위한 신제품 출시 지속

지난해 퍼포먼스 옵틱스(Performance Optics, LLC) 인수 이후 그간 내부 조직 개편 및 새로운 전략 개발에 집중해온 한국호야(대표 이선배)가 최근 국내 안경시장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성공적으로 첫 발을 뗀 ‘2018 제1회 검안특별세미나’를 비롯 다양한 안경원 지원책과 함께 혁신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안경사들의 기대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드라이브 렌즈 ‘언루트’는 호야의 네임 밸류와 기술력을 겸비했음 해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돼 근래 뜨고 있는 기능성렌즈 시장의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다. 이에 한국호야렌즈 우재헌 마케팅 팀장을 만나 언루트 출시 의미와 함께 올해 주요 계획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난달 출시된 드라이브 렌즈 언루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어떤 의미의 제품인가?
“최근 빠르게 커지고 있는 국내 드라이브 렌즈 시장에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호야가 야심차게 준비한 기대주로 봐주셨으면 한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브 렌즈의 가격이 비싸 쓰고 싶어도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안경사분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기획된 제품으로, 호야라는 브랜드 밸류와 품질력을 겸비 했음에도 합리적으로 가격이 책정돼 안경사분들이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는 데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제품과 가장 큰 차이점 및 장점이 있다면?
“현재 시장에 나온 제품들과 가장 차별화된 점은 언루트는 기본적으로 모노머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면서 드라이빙 전용코팅을 함께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향상된 투과율과 함께 불필요한 빛의 산란을 줄여 고스트 이미지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HEV(고 에너지 가시광선)를 효과적으로 차단함은 물론 눈부심 감소필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장한다. 특히 언루트는 언루트 스탠다드 및 프로로 다시 구분되는데, 프로에는 ‘CONTRAST ENHANCER(대비감도 향상) 기술이 추가돼 월등한 대비감도 효과로 사물의 정확한 인식을 도와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이런 다양성으로 일반고객부터 드라이빙 전문직과 같이 운전량이 많은 소비자들까지 맞춤 응대가 가능하다”

-제품 론칭이 정확히 한 달 됐다. 현재 시장 반응 어떻나?
“아직 초기라 단정짓긴 이르지만 일평균 주문량만 봤을 때 5월보다 6월의 수치가 약 200% 늘었다. 가격표 등 홍보물이 이번 달 많은 안경원에 전달됐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는 사실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또한 판매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아직까지 싱글비전의 비중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나는데 앞으로 누진렌즈의 판매량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유독 신제품 출시가 많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지금까지 스텔리파이 듀얼세이프, 센서티 여벌렌즈, 언루트가 나왔고, 조만간 하이엔드 누진렌즈 및 디지털 기기에 최적화 된 기능성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올해 안에 약 6~7종의 신제품 선보일 예정이다. 사실 국내 안경시장에서 기능성 제품의 영역이 빠르고 커지고 있음에도 호야는 누진의 명성에 비해 기능성 제품 라인업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 추후 기능성 제품 중심으로 신제품들이 추가 된다면 호야 자체로서는 명실상부한 기능성렌즈 카테고리를 보유하게 되고, 안경사분들은 진정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하기 위함이다”

-현재 언루트 관련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언루트 출시 기념 첫 주문 안경원에 무상으로 한 조를 더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한달 동안 진행했다. 이에 더해 6월부터는 포인트를 적립해 안경원에 혜택을 되돌려 드리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여기에 언루트만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홍보물 및 판매 툴을 양산해 전달해 드릴 예정이며, 교육팀 역시 전국적으로 빗발치는 제품 소개 및 교육 요청에 부응하고자 비상체제라 불릴 만큼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한다.
“진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파악한 후, 안경사분들이 그에 걸맞은 안성맞춤의 제품을 자신 있게 고객에게 추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드리는게 제조사로서 호야의 가장 큰 사명이자 지향점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목표와 함께 국내 안경시장 확대 및 변화를 갈망하는 안경사들에게 새로운 솔루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주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