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사회공헌활동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 및 판매 기업 ㈜인터로조(대표 노시철)가 지난 5월30일 경기도 장애인역도연맹과 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7월13일 인터로조 본사에서 선수단 창단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창단된 역도단 명은 인터로조의 콘택트렌즈 브랜드 ‘클라렌’에서 착안한 ‘클라렌 역도팀’으로 일반 기업의 장애우 역도 직장운동부 창단은 전국 최초 직장운동부 창단이며, 인터로조는 이번 선수단 창단을 시작으로 선수고용, 훈련시설 및 활동 지원, 대회 참가지원 등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클라렌 역도단’은 권태윤 감독과 김유협(1급 시각장애인), 박한별(3급 시각장애인) 등 2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7월13일 열린 창단식에는 ㈜인터로조 노시철 대표를 포함해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이용진 회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처장,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류성무 회장, 평택시 장애인역도연맹 김병욱 회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권처문 총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창단식에서 노시철 대표는 “우리 인터로조는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제품으로 국민의 관심과 애정에 기여하고, 성장의 과실을 사회에 환원해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클레렌 역도팀 창단은 ‘세상을 보는 창은 눈이 아닌 마음’이란 슬로건으로 김유협, 박한별 선수와 같이 꿈과 재능이 있는 시각 장애우들에게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실천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으로서 국민의 행복한 삶에 미력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인터로조의 발걸음입니다. 클라렌 역도팀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감동의 주역이 되길 기원합니다. 앞으로 인터로조는 역도팀 창간과 더불어 사회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다음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처장은 “사실 장애인 선수단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터로조가 전국 최초 시각장애우 역도단 직장운동부 창단에 앞장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으며,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이용진 회장은 “실력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많다. 인터로조에서 큰 결단을 해 주어 장애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것에 더없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축사에 이어 클라렌 역도팀 감독, 선수 소개와 꽃다발 증정식, 선수단을 대표하여 감독이 선수단 선서식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으로 창단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인터로조는 이번에 창단한 장애인 역도팀 지원과 함께 눈이 편치 않은 시각장애인을 도와주는 ‘아동산회’팀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 초에 시각장애인 봉사활동 단체 아동산회(아름다운 동행 산우회)에게 임직원이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기업이 행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대표이사부터 직원까지 늘 고민하고 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범위를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터로조는 앞으로도 ‘건강과 아름다움을 통해 인류 행복에 공헌한다’ 라는 기업의 비전아래 장애인 고용창출은 물론 올바른 사회공헌활동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클라렌 역도팀 - 권태윤 감독, 김유협 선수, 박한별 선수

“편안하게 훈련에만 집중해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할 것”

-클라렌 역도팀 창단 소감은?
권태윤 감독: “우선 장애인을 편하게 인도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 인터로조, 노시철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올해 전국대회, 내년에 세계 선수권 대회가 있다. 훈련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클라렌 역도팀 구성원을 소개해 달라.
권태윤 감독: “현재는 김유협 선수, 박한별 선수, 그리고 저까지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점차 팀을 단단하게 만들어 인원을 1~2명 정도 더 충원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권태윤 감독: “창단식 이후 8월21일 전국 장애인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우선 전국 장애인 선수권대회에 집중해 내년 세계 선수권 나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전국체전, 전국대회가 8,9,10월 연이어 열리기 때문에 시합 일정에 맞추어 준비할 예정이다.”

-선수들의 각오가 궁금하다.
박한별 선수: “다른 일을 하려다 실업팀이 꾸려져 운 좋게 합류하게 되었다. 가장 첫 번째 목표는 내년 세계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먼저 체중을 20킬로 감량해야 해 감량과 함께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유협 선수: “시각장애우 실업단이 생겨 한층 마음 편히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열심히 훈련해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