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경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업계와 함께 해온 한국안경신문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업계 소통의 창구로써 어려운 업계에 희망과 발전적 정보 제공 등 언론으로서 맡은 바 그 소임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안경업계는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불법광고 행위,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 등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20대 집행부는 이러한 쉽지 않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최근 숙원사업이었던 삭제된 장비 복원을 위한 입법예고까지의 단계를 진행시켰습니다. 또한 강화된 협회 윤리위원회의 다각적 현장 지원 속에 곳곳에서 자정 노력의 결과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산재된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협회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선 회원들은 물론 업계의 모든 분야가 어우러져야합니다. 특히 업계의 언론들이 분명치 않은 근거를 가지고 이유 없는 비판적 여론 조성은 어려운 업계의 분열만 초래될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한국안경신문의 역할은 더더욱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조금씩은 다른 역할을 하지만 공통적 지향점은 하나입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건은 국가공인 안보건 전문가인 우리 안경사들의 업권보호와 권익신장입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그 선봉에서 뛰겠습니다. 우리 4만 5천 안경사들이 똘똘 뭉쳐 힘을 합친다면 그 어떤 어려운 일들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안경신문도 그간 해 오신 언론 본연의 역할에 더해 협회의 계도·계몽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주시고, 업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고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한국안경신문의 17번째 생일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사)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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