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경렌즈 엔케오사와 오클라 C/L사 공동 주최한 세미나 초청

전국안경사협동조합 이정배 이사장은 지난달 21부터 23일까지 열린 제19회 상하이국제안경박람회에 참가했다.
상해 박람회 전날인 20일, 중국의 안경렌즈 유통회사인 엔케오사와 오클라 콘택트렌즈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에 초청받아 안경사의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포강 주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중국전역에서 특별초청 된 150명의 엘리트 안경사와 천진의과대학 안경광학과 교수, 대만안경 협동조합 이사장겸 대만을 대표하는 바오다오 체인의 임준웅 부회장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특강의 핵심주제로 인구 5000명당 1개의 안경원이 개설되어 과포화 상태인 한국시장과 비교할 때 중국은 2만5000명 당 1개가 개설되어 무한 잠재력을 가진 꿈의 시장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정배 이사장은 “아무리 좋은 시장을 가지고 있어도 안경사 스스로 가격을 낮추고 동료 간 과당경쟁을 할 경우 시장이 무너지는 것은 일순간 이다”라고 말하며, “소비자는 가격에 치우쳐 자신의 시력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편안한 안경을 제공받기를 원한다. 특히 가격을 낮추는 영업은 누구라도 즉시 시행할 수 있지만 자신만이 갖는 학술적 가치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님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자기개발로 인류의 시력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강조해 현지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중국은 15억 인구에 6만개의 안경원이 개설돼 있다. 특히 도수용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인터넷판매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한국은 법으로 금지된 것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인터넷 판매가 대중화된 중국의 현실적 부분과 비교하며 많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에는 두동화 중국안경협회장과 취이 전임회장을 만나 변함없는 우정을 나누고 양국의 안경산업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와 전국안경사협동조합과 지속적인 교류를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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