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최초로 대형마트 입점… 브랜드력 제고에 집중

올초 ‘글라스스토리’와 ‘렌즈스토리’의 상표권을 인수한 ㈜안경매니져(대표 김재목)가 최근 연달아 글라스스토리 신규 매장을 오픈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경매니져 가맹본부가 상표권자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매장은 청라홈플러스점과 의정부홈플러스점으로 두 곳 모두 대형마트에 입점했다. ‘글라스스토리’ 브랜드로 대형매장에 최초로 진출한 사례로 상징성이 크다.
대형마트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인구가 보장될 뿐만 아니라, 그 특성상 브랜드 노출이 일반 로드숍에 비해 잦기 때문에 당연히 입점경쟁이 더 치열하고 심사 또한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이다.
더불어 1월15일 자문 변리사를 통해 상표권을 관련 정부 주무 부서인 특허청에 등록함으로써 관련 절차를 마무리 했고, ㈜글라스스토리(대표 양해석)의 2018년 11월에 신청한 상표 등록 신청이 특허청에 의해 거절 이유 통지된 상황에서 기존 가맹점들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동시에 브랜드력 제고로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동시에 win-win하는 최상의 전략적 행보로도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안경매니져 이재형 본부장은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 그간 ㈜안경매니져 가맹본부는 무엇보다 확실하게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해 왔으며, 다행히 적지 않은 성과로 이어져 유통분야 다시 말해 마트나 백화점 쪽에서 제안들이 공격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씀 드린 적이 있다. ‘글라스스토리’라는 브랜드 컨셉트에 맞는 제품 개발 및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브랜드력 제고를 위해 고민해 온 가맹본부의 첫걸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다소 혼선이 있었지만 상표권 인수 이후 계속 일관되게 유지해 온 저희의 정책이 하나씩 현실화 되고 있는 만큼 ㈜안경매니져 가맹본부는 글라스스토리 가맹점들이 고객들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제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한 현재 가맹계약이 완료된 기존매장들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행보를 더욱 과감하고 빠르게 이어갈 계획인 만큼 가맹점주님들 역시 결정을 서둘러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안경매니져가 특유의 매장 입지조건 선정 능력과 추진력을 앞세워 글라스스토리를 또 하나의 경쟁력 있는 안경 체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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