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용안경·도수수경 온라인 판매 ‘결사반대’ 구호 제창

2019년도 (사)대한안경사협회 임직원 수련대회가 지난달 23일과 24일, 충북 보은군 일대에서 개최됐다. 김종석 협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직원과 전국 시도안경사회장 및 총무이사, 사무국 직원 등 약 150여명의 참석자들은 수련대회 기간 내내 진중한 자세로 우리 업계의 현안에 대해 다함께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 수련대회는 안경업계의 주요 이슈를 진단해 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살펴보는 특강으로 시작됐다. 전인철 교육부회장은 ‘안경사의 위기와 미래전략 방향’이란 주제로 강의하며, 안경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우리 모두가 전문성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종석 협회장은 특강을 통해 정부의 근용안경과 도수수경의 온라인 판매 허용 정책과 관련하여 그간의 주요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복지부 입법예고에 대한 반대 댓글 참여를 다시 한번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회장은 “전국 시도안경사회 임원분들의 열정적인 활동과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반대서명 운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복지부 입법예고에 대한 반대 의견 게재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한다. 국민의 안보건을 지켜나간다는 사명으로 우리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특강 이후에는 근용안경과 도수수경의 온라인 판매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가 거행됐다. 권순우 울산안경사회 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은 뜻을 모아 이번 의기법 개정안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정부의 온라인 판매 허용 정책의 즉각적인 중단과 국민 눈건강을 위협하는 정부 행태에 대한 각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또 수련대회 참석 임직원들은 이번 의기법 개정안에 대해 필사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제5차 상임이사회와 시도회장협의회, 자문단 및 특보단 간담회, 직책별 임원 분임토의, 직원 직무교육, 신영일 총무이사의 ‘올바른 회무 문화를 위한 회의 규칙과 의전행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는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2019년도 (사)대한안경사협회 임직원 수련대회가 성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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