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비·관리비·컨설팅비 없는 3無 정책으로 비상 준비

협동조합 확장성 모델로 일산 롯데마트 주엽점에 1호점 오픈

안경업계의 협업을 제1의 목표로 혜성처럼 등장한 신개념 협동조합이자, 협업과 상생, 경쟁을 모토로한 혁신 협동조합인 ‘아이블 안경제작소’가 쇼핑몰내 1호점 안경원을 오픈하면서 비상을 준비를 마쳤다.
지난 12일 고양시 일산 주엽동 롯데마트내 입점한 아이블안경제작소 안경원은 그 동안 아이블이 내세운 새로운 시스템중 하나인 쇼핑몰 입점을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개인 사업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백화점, 마트, 아울렛 등 쇼핑몰에 쉽게 입점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는 협동조합의 확장성 모델을 보여주는 최초의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번 아이블안경제작소 1호 안경원 오픈을 진두지휘 한 협동조합 김성림 이사장은 “아이블 안경제작소 협동조합은 공동개발과 공동 브랜드 공유와 공동생산으로 운영의 편리성과 이익의 증대, 그리고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다양한 선택의 가치제공에 주력하고 있다”며 “공유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프랜차이즈 안경원과 차별화를 두고, 새로운 협동조합 프랜차이즈 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조만간 롯데마트 충남 홍성점, 일산 킨텍스 빅마켓, 갤러리아 진주점 등 매장 확보를 이미 마쳤으며, 조합원들과 함께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비록 대형 쇼핑몰내 안경원 입점이지만, 아이블 안경제작소 주엽점의 상권은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다. 길건너에 수십에서 백평대에 이르는 대형 평수의 프랜차이즈 안경원이 2~3곳이 즐비하게 있는 곳이다. 만만치 않는 경쟁이 될 것이 뻔해 보인다. 하지만 김성림 이사장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이사장은 “이곳 상권 자체가 성장기의 상권은 아니어서 분위기가 가라 앉아 보이는건 사실이다. 또 유명 대형 체인 안경원들로 인해 안경원이 3:1로 포진해 있는 상황이라 녹록치는 않다. 하지만 협동조합 안경원이기 때문에 우리의 운영 기본 원칙은 그대로 고수하면서 공동브랜드 공동제작, 저가 중국산 안경테와 콘택트렌즈를 판매하지 않는 안경원으로 이미지를 심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뚜벅뚜벅 걸어갈 예정”이라며 “아이블제작소 안경원의 경우에는 조합원에 가맹비, 관리비, 컨설팅비가 없는 3無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조합원간 제품을 서로 공유하기 때문에 안경원 오픈도 쉽고 재고 관리도 수월해진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블 안경제작소 협동조합은 꾸준히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조직 구성은 제품 기획 및 디자인, 해외전시와 수주회 관리, CI, BI 구축한 디자인 파트와 브랜딩 관련업무, 안경원 운영, 안경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마케팅 파트, 국내외 영업, 판매망 구축을 진행하는 Private Brand 파트, 제품 디자인 참여, 조합 안경원 제품 공급, 조합 안경원 컨선팅을 진행하는 소비자 조합원 파트로 나뉜다. 여기에 제품 설계 및 생산, 연구개발을 하는 Manu facturing 파트, 제품 판매, 온라인 운영, 오프라인 운영과 백화점, 쇼핑몰 입점 업무를 진행하는 세일즈 파트로 구성된다. 
아이블 안경제작소 조합원 가입관련 자세한 문의는 02-571-4693이나, 홈페이지 www.o-coop.com으로 접속하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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