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에 접근성까지 겸비

근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흐름에 걸맞은 유연한 정책과 발 빠른 대처로 안경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온 안경 전문 브랜드 바쿰(vacuum)이 또 한 번의 혁신에 나서 화제다.
바로 천연소재 릴산 클리어(rilsan clear)를 소재로 한 신제품 VC 7001, 7002, 7003을 출시한 것이다.
바쿰에 적용된 릴산 클리어는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한해살이풀로 전 세계의 온대지방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쌍떡잎식물 피마자의 기름에서 추출된 천연소재라 피부에 직접 닿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 용융온도가 약 180~200℃ 정도로 가공이 용이하고 가벼운 TR(TR90), 가격대는 더 높지만 TR보다 가볍고 내열성은 물론 복원력도 더 우수한 울템처럼, 뛰어난 충격강도, 높은 굴곡강도 등 높은 물리적 특성과 선명한 투명도, 고광택 등 뛰어난 소재적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쿰(vacuum)의 유통사인 YK옵틱스는 프레임 소재로 프랑스 아케마(Arkema) 사(社)의 릴산 클리어(rilsan clear)를 채택해 제품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릴산 클리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포함하여 미국·유럽·일본 등의 다양한 기관에서도 인증받은 것은 물론 젖병 소재로도 사용될 만큼 이미 안정성을 확보한 소재이다.
이에 대해 YK옵틱스 김형진 실장은 “릴산 클리어는 일반 플라스틱과 비슷해 보이지만, 천연소재이기에 환경호르몬(내분비계 장애물질)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내방하는 고객들에게 이번 신제품을 소개할 때 특히 이 부분을 꼭 설명해 주셨으면 한다”며 “살아오면서 각종 금속이나 석유수지로 인한 알레르기를 경험한 사람들이 상당하고, 최근 환경호르몬 등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릴산 클리어 소재에 대해 잘 설명드리면 매출창출은 물론 신뢰감 제고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구매 여력과 안경원 현장을 고려한 맞춤 정책도 이번 바쿰 신제품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특화된 제품임에도 3만 원대의 가격 책정으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불황 속 제품을 고객에게 소개해야 하는 안경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다.
특히 최근 안경의 패션성이 소비자들에게 점점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각각의 모델 당 7~8 컬러로 다양성을 제공하는 것은 신의 한 수라는 평가다.
‘새로운 변화를 위한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항상 한 걸음 빠른 시도로 시장을 선도해 온 바쿰이 이번 신제품을 통해 안경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바쿰의 이번 신제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YK옵틱스(02-463-33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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