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에 대한 일반인의 사회적 인식 여전히 부족해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사)대한안경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안경사를 위한 학술대회다. 세계 각국의 옵토메트리 단체와 상호교류를 통해 안경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 실질적 자질향상, 사회적인 인식 향상을 시키는 동시에 다채로운 강연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해 학습하며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이론이 쏟아지는 학계의 흐름을 파악해 진정한 안보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7월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제9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 출품된 학술논문 공유를 통해 안경사 전문성을 강화해 보자.

안경원은 안경사 면허를 취득한 안경사가 근무하며 시력검사와 안경조제가공 등의 전문적인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안경원이 보건의료 시설이며, 안경사가 전문 보건의료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백석문화대학교 안경광학과 이련선, 최영진. 송주은, 윤재원. 유태현, 이명희, 권오주 연구원은 안경원과 안경사에 대한 일반인의 사회적 인식을 알아보고자 했다.
안경원의 사회적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팀은 온라인 설문지를 만들어 일반인에게 배포하였고 151명(남성 109명, 여성 42명)의 응답을 받을 수 있었다.
설문결과 ‘안경원’과 ‘안경점’ 중 자주 사용하는 명칭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72.2%가 ‘안경점’이라고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안경사가 면허증을 소지하는 직업임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47%가 모르는 내용이라고 응답하였다.
안경원 개원을 위해서는 안경사 면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45%가 모르는 내용이라고 응답했으며, 대학교 전공학과에 안경광학과가 있음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70.9%가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연도별 기사에서 안경원과 안경점 명칭 사용 건수를 분석했을 때, 2015년 안경원의 빈도가 높았던 반면, 2016년과 2017년에는 안경점 빈도가 높았고, 2018년에는 안경원 빈도가 다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아직 ‘안경원’에 대한 인식이 확립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석문화대학교 안경광학과 연구팀은 “전자기기의 사용이 많은 현대인들은 눈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더불어 눈을 보호하는 기능성 안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며, “안경원의 업무와 안경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단순히 안경을 판매하는 상점이 아니라 시력보건 전문 업무를 하는 전문적인 공간임을 알리고 이에 맞는 안경원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출품자: 백석문화대학교 안경광학과 권오주, 이련선, 최영진, 송주은, 윤재원, 유태현, 이명희
자료: (사)대한안경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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