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관련 상식부터 프로그램 분석까지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바야흐로 유튜버 열풍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쉽게 개설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열풍처럼 유튜브 개설이 늘고 있다. 유튜브는 별다른 비용없이 시작해 이른바 스타 유튜버가 되면 억대 연봉까지 노릴 수 있어 잘만하면 최소비용 최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에 그간 인터넷 채널에서 볼 수 없었던 톱스타들도 유튜브 개설에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일반인이나 전성기를 지난 연예인들의 놀이터였던 유튜브에 현역 주연급 스타들이 뛰어들고 있는 것. 이들이 직접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돼 기획·촬영하는 개인 채널과 스페셜 영상들은 TV 예능 방송이나 포털 비하인드 영상 등에서 담지 못한 스타들의 일상을 소개하고 있다. 열풍처럼 불고 있는 유튜버에 안경인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경계 유튜버들은 안경 상식이나 검안 상식 등 소비자에게 쉽게 안경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콘텐츠부터 개인의 소소한 이야기, 그리고 TV프로그램 분석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 하고 있다.
일례로 ‘대한민국안경TV’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명동 아이닥안경의 김영근 원장은 11층에 위치한 아이닥안경원 이야기, 개인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삼고 있다. 안경과 렌즈에 대한 정보를 안경인들과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김원장의 유튜브 콘텐츠로는 간판없는 11층 안경원 생존방식, 예쁜 고도근시안경, 가장 빨리 변색되는 추천 변색안경렌즈 등 안경 관련 다양한 콘텐츠가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다.
김현진 안경사도 유튜버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안경사다. ‘Happy Man’ 채널을 운영하는 김현진 안경사는 ‘시력 교정 수술의 부작용 및 단점’ 등 안경과 연관된 콘텐츠를 포함해 홍대 버스킹, 서울 최고 데이트 코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신성대 안경광학과 류동규 교수도 안경계 열혈 유튜버다. 2012년 남들보다 비교적 일찍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류교수는 처음 안경광학과를 알리고, 시력검사 방법 등의 영상을 제작하면서 유튜브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다.
채널 ‘류동규’를 통해 Optometry 안경광학, 맛있겠다, 류동규의 미스터트롯 분석 꼭지를 운영하고 있다. 류 교수는 “안경광학 관련 내용은 아무래도 일반 대중들에게 관심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며 “이에 대중이 친숙할 수 있는 맛집, 프로그램 분석 등을 통한 콘텐츠로 채널에 유입한 후 자연스럽게 안경광학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게끔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채널 류동규의 구독자 수는 6000명을 넘어 섰으며, 미스터트롯 분석 콘텐츠의 경우 최대 3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반인들이 ‘안경’ 관련 관심사를 직접 제작해 업로드된 동영상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 자신의 안경이 부러졌다는 근황에서부터, 패션 분위기를 바꾸는 안경추천, 안경의 진실, 안경 고를 때 꿀팁, 안경 메이크업, 안경쓴 연예인 토크, 그리고 안경사 등 전문가들이 알만한 내용인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비교 리뷰 등등 동영상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되어 언젠가 안경계 유튜버 스타가 나올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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