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봉사로 ‘청소년 쉼터’ 하자보수 마쳐

안경계 대표 봉사 명장인 속초 김상기 원장이 법인이사로 있는 모 청소년 쉼터가 김 원장이 속해 있는 봉사단체 회원의 재능기부 봉사로 하자보수를 마쳤다.
그동안 청소년 쉼터에는 우천시마다 창문 사이로 비가 들어와 창틀이 전부 썩고, 또 그릇과 수건으로 받쳐 놓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김 원장은 지방 자치단체에서 하자보수를 요청했지만, 지자체에서 기능보강사업으로 선정이 돼야 수리를 해줄 수 있다고 난색을 표해 이뤄지지 않았다.
곧 여름 장마가 올 것을 대비해 청소년 쉼터 이사인 김상기 원장은 봉사단체 회원이자 후배 한원식씨에게 청소년 쉼터의 하자보수를 제안, 한씨의 재능기부를 통해 1차 방수 공사를 진행했다. 2차 페인트 도색 문제는 조만간에 실시하기로 했으며, 3차 도배는 40평이 넘는 큰 아파트라서 빠른 시간내에 봉사단체 회원들에게 제안할 전망이다. 김상기 원장은 “더불어 부대끼며 살아간다는 것이 행복을 느끼게 해준 후배와 주변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