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와 공동으로 2024년까지 130억원 수주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첨단 시기능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 수행기관에 지난달 14일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 공동으로 2024년까지 5년 간 총 130억 원의 사업비를 수주 받아 시기능 보조기기 분야에 대한 산업생태계 활성화 및 산업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기능 보조기기 관련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 사업을 통해 콘택트렌즈, 안내렌즈 등의 시기능 보조기기 제품기술을 지원한다.
시기능 보조기기 제품의 국산화 및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지원,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시험분석 인증지원, 애로기술 자문, 최신 기술·시장 정보 등을 제공하며, 이러한 다양한 지원들을 통해 수혜기업의 매출 10%, 수출 20%, 고용창출을 300명 이상 증대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소재와 제품의 국산화를 달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안경광학과 등 관련 학과 교수 8명,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 연구원 6명, 석·박사과정 연구원 4명이 참여한다.
이미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교육부 주관 ‘Eyewear 산업 전문인력양성 특성화 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안광학렌즈 소재기술 및 신뢰성 기반 구축사업’,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택트렌즈 기업육성사업’을 수행하는 등 이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로도 연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책임자인 김기홍 교수(안경광학과)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시기능 보조기기산업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 기업의 기술, 품질 경쟁력은 낮은 수준이다. 이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한다면 지역 관련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의 시제품 제작 지원, 시험분석 지원에 대한 공고는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 홈페이지(www.octc.or.kr/) 및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널 이용방법은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을 검색해 추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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