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캐나다의 스마트 안경 개발사인 노스(North)를 인수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노스는 옛 명칭이 탈믹랩스로 올해로 8년 된 업체이며 그동안 아마존의 지원으로 스마트 글래스를 만들어왔다.
지난 2018년 홀로그램 글래스인 ‘포컬스’를 공개하며 노스로 이름을 바꾼 옛 탈믹랩스는 캐나다 업체다.
구글은 노스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 부문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동안 중단됐던 스마트 안경 개발도 다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노스 인수를 통해 주변 기기들을 동시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주변 컴퓨팅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스는 캐나다 워털루의 구글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노스가 개발한 스마트 안경 포컬스(Focals)는 초소형 홀로그램 프로젝터가 장착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 다양한 시각적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검지에 끼는 리모콘 반지를 통해 포컬스를 조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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