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계 봉사활동가 경기도안경사회 최병갑 수석 국민포장 수상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38명과 그 가족을 초청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포상을 전수했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는 우리 사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국민참여 포상이다. 제9기는 지난 일년간 국민이 추천한 742명이 대상이다. 현지 조사와 국민추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했다. 38명에겐 국민훈장 4점, 국민포장 8점, 대통령표창 12점, 국무총리표창 14점이 수여됐다.
국내 안경계에서는 (사)대한안경사협회 경기도안경사회 수석부회장이자 수원 샤론안경원 원장인 최병갑 안경사가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최병갑 수석은 세상에서 가장 착한 안경, 평생에 걸친 무료 시력검사와 안경 나눔을 실천해 이번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최 수석은 오랜기간 동안 전 세계 안경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에게 안경 무료봉사를 하였으며, 장학금 지원, 생명의 전화 이사, 속초 산불피해 등 수많은 봉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도 수원 중앙침례교회 장로로서 폭넓은 봉사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최병갑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으로 힘든 시기에 수상하게 되어서 송구하다”면서 “앞으로 소외 계층분들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에 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행안부는 최 수석이 안경원을 운영하면서 지난 1998년부터 몽골, 캄보디아 등 12개국에 선글라스와 안경테 등 안경 5만점(2억 5천만원 상당)을 무상으로 지원한 점 등도 높게 평가 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곳곳에 계시기에 대한민국이 더 밝고 행복한 것”이라며 “국민추천포상 수상자의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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