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층 컬러렌즈 선호…다양한 마케팅 전개해야

이집트는 콘택트렌즈(HS Code: 90013000)를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기에 그 시장 규모를 수입 규모로 추정해볼 수 있는데, 2019년 기준 이집트 콘텍트렌즈 시장은 212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집트 콘택트렌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안과 난시 콘택트렌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멋 부리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컬러렌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기준 이집트 콘택트렌즈 수입국은 한국이 수입 1위 국가로 전체 수입액 중 20.9%의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를 아일랜드(18.2%), 미국(15.2%)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집트 시장에서 한국 기업 제품은 타국 브랜드 대비 저렴한 최적의 가격을 제공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타 70%의 시장은 Bella, Freshlook, Adore, Anesthesia, Vision Color, Fashion Insta, Fiesta, Deiso, Elegance Star, Fashion Insta Queen, Elegance Diamond, Perfect Care, Vision 등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 콘택트렌즈 시장의 유통구조는 해외 제조업자가 직접 현지 에이전트에 수출하는데 시력 교정용 렌즈의 경우 에이전트가 병원, 메디컬 센터, 클리닉, lab, 약국 등에 마케팅을 한다. 컬러 렌즈는 시력교정용 렌즈와 마찬가지로 의료기관에 마케팅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 마케팅을 하며, 외 관심 있는 곳에 판매한다.
때문에 이집트 시장 진출시 현지 에이전트와의 파트너십은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이집트 보건부에 제품등록과 필요 인증 및 승인과정을 거치는데 에이전트의 협조가 있어야 원활한 승인이 가능하며, 제품 등록은 이집트 식약처(EDA: Egyptian Drug Authority)를 통해 이뤄진다.
수입관세는 10%가 부과되며, 14% VAT는 별도로 적용된다. 다만, 시력교정용 콘택트렌즈는 VAT가 면제된다.
El Ezaby의 Ahmed Zakria 세일즈매니저는 “이집트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이 컬러렌즈의 시장 세그먼트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며 “특히 컬러렌즈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그먼트 중 하나로 거대 인구와 함께 특히 여성들이 미용 목적으로 변화를 줄 때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고 시장의 현황을 전했다.
Tabah for Medical Investment의 Amr Ali Mahmoud 판매 과장은 “한국 기업은 현지 에이전트를 지정해야 한다. 현지 에이전트는 복잡한 통관 절차와 이집트 식약처 제품 등록에 있어 매우 필요하기 때문이다”며 “현지 에이전트가 강력한 마케팅 팀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 한국 기업의 시장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마케팅 팀은 콘택트렌즈를 안과 센터나 클리닉, 병원 등에 한국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도록 설득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한국 기업의 이집트 콘택트렌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컬러렌즈 타깃 ▲마케팅 역량이 있는 에이전트와의 파트너십 ▲FDA와 CE인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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