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백석대 안경광학과 연구팀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사)대한안경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안경사를 위한 학술대회다. 세계 각국의 옵토메트리 단체와 상호교류를 통해 안경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 실질적 자질향상, 사회적인 인식 향상을 시키는 동시에 다채로운 강연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해 학습하며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이론이 쏟아지는 학계의 흐름을 파악해 진정한 안보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제9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 출품된 학술논문 공유를 통해 안경사 전문성을 강화해 보자.

백석문화대학교 안경광학과 안영주, 백석대학교 보건학부 안경광학과 김효진, 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안경광학과 연구팀은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전안부의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본 연구는 샤임플러그 영상을 이용하여 전방각을 측정한 후 연령 및 성별에 관련된 변화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은 평균 나이 35.14±15.62세(20~63세)인 성인남녀 163명(163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방각은 샤임플러그 이미지를 촬영하여 네 지점(상측, 하측, 비측, 그리고 이측)으로 분류하여 평가하였다. Pearson correlation analysis를 이용하여 전방각과 연령의 상관성을 평가하였다. Kurskal-Wallis test를 이용하여 연령대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고, T-test와 Mann-Whitney U test를 이용하여 각 연령대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전방각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네 지점에서 모두 유의하게 좁아졌으며, 20대와 60대에서 평균의 차이는 이측, 상측, 비측, 그리고 하측에서 각각 11.79  (±1.66)˚, 11.23 (±2.90)˚, 10.61 (±1.69)˚, and 9.71 (±1.65)˚였다. 전방각은 연령과 상측(r=-0.341, p<0.01), 하측(r=-0.528, p<0.01), 비측(r=-0.612, p<0.01), 그리고 이측(r=-0.608,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음의 상관성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전방각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40대 사이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유의하게 좁았으나(All, p<0.001), 50대 이상에서는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전방각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50대 이후에 남성의 전방각은 여성만큼 좁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품자: 백석문화대학교 안경광학과 안영주, 백석대학교 보건학부 안경광학과 김효진, 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안경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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