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기획/특집 > 캠페인
     
안경사에게 검안 이상의 기술이 바로 피팅이다
‘이제, 다시 피팅이다!’ 2부. 전문가로서 인정받는 초석 ‘피팅’ 기술
2021년 01월 08일 (금) 09:28:15 한국안경신문 opticnews@webmasrer.co.kr

피팅(fitting)의 사전적 의미는 명사로 쓸 때 ‘(가봉한 옷의) 입혀보기; 조립(組立), 마무리 설치’ 등을 뜻한다, 형용사의 의미는 ‘적당한, 어울리는, 꼭 맞는다’는 의미다. 따라서 의류업체에서는 신제품을 사람에게 직접 입혀보기 위한 피팅모델을 따로 두기도 한다. 또 골프용품 업체에서도 드라이버와 아이언 등을 골퍼의 체형에 맞추는 피팅을 매우 중요시한다. 하물며 안건강과 두뇌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안경 피팅은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간단한 교정일지라도 원형의 변화를 몰고 오는 피팅은 안경사만의 고유 권한이며 공산품이라고 할지라도 대가가 지급되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의료적인 범주다. 또 피팅은 안경의 상품성을 완성하는 최종 작업이며 상당한 전문성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제 피팅 기술료 인정 등 피팅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은 국내 안경업계가 살아나기 위한 여러 요건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다. 안경사들에게 안경 피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며 본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한다.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소비자가 안경을 맞추는 것도 매한가지다. 안경원을 내방해서 문진을 하고, 검안을 한 다음에 안경 렌즈와 안경테를 골라 조제 가공을 한 후, 만들어진 안경을 착용하고 안경원을 나설 때까지 모든 진행 과정에서 안경사의 개입이 필요하다.
안경사의 주요 업무는 시각(시력)이상자에게 편안한 안경을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국내의 안경사 제도가 1987년에 생겨 벌써 30년이 넘었다. 당시에는 2년제 전문대학 몇 개이었던 것이 현재는 10여개의 4년제 대학을 비롯해 40개 이상의 학교에서 안경사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매년 국가시험을 통해 2000여명의 안경사가 새로 배출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대학원 과정을 통해 석사는 물론 박사 안경사도 배출되어 국내외의 검안 관련 학회를 통해 지식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안경사 제도 30년 검안에 대한
관심도는 쑥쑥~ 피팅은 글쎄~

안경사 제도가 생기기면서 검안에 대해 공부하는 안경사가 늘어난 점은 안전문가로서 역할과 위상을 세우는 길이기 때문에 지극히 반길만한 희소식이다. 하지만 이런 공부의 이면에 기술적인 안경 피팅에 대한 공부는 소홀하다는 것이 원로, 수십년 안경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력자 안경사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검안 이상의 기술이 피팅이며, 안경 피팅은 안경을 맞추는 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바로 렌즈 기업에서도 렌즈를 생산할 때 어떤 경사와 거리에 안경을 소비자가 착용할지 생각해서 만들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베테랑 안경사들은 피팅이 잘 되어 있는 안경인지 아닌지 가장 빨리 알수 있는 방법이 바로 고도근시인 안경테를 살펴보면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도근시 고객이 사용하는 안경은 기본적으로 높은 굴절력 때문에 안경렌즈가 두껍고 무겁다. 안경렌즈 두께가 두껍고 무거우면 미용적인 불편함과 광학적인 불편함이 발생하고, 무거운 무게로 인해 착용감 역시 불편하다.
여기에 두꺼운 렌즈 때문에 발생하는 미용적 불편함은 눈 작아짐, 파워링, 페이스라인 왜곡이다. 광학적 불편함은 흐림과 어지러움이다.

고도근시 안경테 살펴보면
안경테 피팅 잘 됐는지 확인 쉽게 파악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안경렌즈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고가의 안경렌즈를 선택한다. 문제는 안타깝게도 굴절률이 같다면 안경렌즈 두께는 가격에 따른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결국 안경렌즈의 두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안경테 선택과  피팅을 잘 이용해야 한다.
굴절률이 같은데 안경렌즈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두께보다는 광학적 성능 차이이다. 가격대가 높은 렌즈가 광학적 기준을 잘 지켜 제작되기 때문에 저렴한 렌즈에 비해 두께가 오히려 두꺼운 경우도 있다.
결국 고도근시 고객들은 안경테 선택과 피팅을 잘해야 한다. 안경테 선택의 경우에는 안경테의 중심간 거리와 착용자의 동공간 거리가 유사한 안경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선택된 안경테에 광학적 피팅을 시행해야 한다. 즉 안경렌즈 두께를 줄이고 광학적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간거리, 휨각, 경사각 등을 조정하는 피팅을 진행해야 한다.
피팅을 잘 하면 안경렌즈 가공 면적인 최소 직경 크기가 감소한다. 이로 인해 안경테와 렌즈를 체결하는 가공 과정에서 안경렌즈의 두꺼운 가장 자리가 많이 커팅되기 때문에 렌즈 두께가 얇아지게 된다.

안경테 선택과 피팅이 잘 이뤄진
완성도 높은 안경 고가안경보다 나아

안경사들은 안경테와 피팅이 잘 이뤄지지 않은 100만원대 렌즈로 제작된 안경과 안경테 선택과 피팅이 잘 이뤄진 상태로 10만원대 렌즈로 제작된 안경의 완성도를 비교한다면 안경테 선택과 피팅이 잘 이뤄진 안경의 완성도가 더 높다고 말한다.
그만큼 안경을 맞출 때 안경테와 피팅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최상은 안경테와 피팅, 안경렌즈가 좋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힘들다면 안경렌즈보다 안경테 선택과 피팅에 중점을 두는게 효과적을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안경원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고가의 안경렌즈를 판매하는 것이 이득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가의 안경렌즈를 선택하기 전에 꼭 제대로 된 안경테 선택과 피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안경테 선택과 피팅을 잘 해주는 안경사에게 안경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때문에 감으로 하는 피팅이 아니라 수치화해서 하는 피팅이 중요하다. 
안경사들은 검안 활동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사회적인 분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아직도 시력측정 수준은 자동굴절 검사기로 피검자가 보고 있는 물체가 망막의 어느 위치에 상이 맺히는가 확인하는 기초 검사 수준이다. 두 눈이 아닌 한쪽 눈을 대상으로 하여 각각 측정한다.
이 기초 데이터를 토대로 안경도수를 결정하기 위해 시험렌즈 또는 포롭터를 이용한다. 사람은 한 눈이 아닌 두눈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이러한 측정만으로는 편안한 안경을 제공하기 힘들다.
결국 이를 뒷받침 해주는 것이 안경사의 피팅 실력임을 간과하면 안 될 것이다. 결국 세심한 관리와 완벽한 피팅 서비스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안경사에 대한 대 소비자 신뢰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연재순서
1부. 안경사 피팅 달인으로 가는 길
- 왜 피팅인가? 피팅의 중요성에 대해
- 안경테 선택과 피팅이 안경 완성도에 결정적 영향
- 완벽한 피팅, 광학적·미용적 불편함을 최소화 시킨다

2부. 전문가로서 인정받는 초석 ‘피팅’기술 
- 안경사에게 검안 이상의 기술이 바로 피팅이다
- 피팅 가미된 안경테, 구조학상 의료기기로 취급해야
- 안경사 전문성, 피팅 기술료 받기에서 나온다

한국안경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국안경신문(http://www.optic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연혁약도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17, 업무시설 업무동 14층 1403호 (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대표 (02)743-0802 | fax (02)743-0803 | 등록번호: 서울 다 06800 | 등록연월일: 2001년 6월 14일
발행인 : 조순선 | 편집인: 정현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순선
Copyright 2009 한국안경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opticnews.co.kr